10월 말까지 여론조사가 추가되는대로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조사의뢰: TBS / 조사기관: KSOI / 조사기간: 8월6~7일, 8월13~14일, 8월20~21일, 8월27~28일, 9월3~4일, 9월10~11일, 9월17~18일, 9월24~25일, 10월1~2일, 10월8~9일, 10월15~16일

조사의뢰: 데일리안 / 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 / 조사기간: 8월6~7일, 8월13~14일, 8월20~21일, 8월27~28일, 9월3~4일, 9월10~11일, 9월17~18일, 9월24~25일, 10월1~2일, 10월8~9일, 10월15~16일 

조사의뢰: 뉴데일리 / 조사기관: PNR / 조사기간:  8월2~3일, 8월9~10일, 8월16~17일, 8월27~28일, 9월3~4일, 9월10~11일, 9월22~23일, 10월1~2일, 10월15~16일

조사의뢰: 아시아경제 / 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 / 조사기간: 8월7~8일, 8월22~23일, 9월11~12일, 9월25~26일, 10월9~10일 

조사의뢰: NBS 합동 4사 (한국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조사기관: NBS 자체조사 / 조사기간: 8월2~4일, 8월9~11일, 8월16~18일, 8월23~25일, 8월30~9월1일, 9월6~8일, 9월13~15일, 9월27~29일, 10월4~6일, 10월11~13일 

조사의뢰: 오마이뉴스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기간: 8월9~10일, 8월23~24일, 9월6~7일, 9월27~28일, 10월11~12일

조사의뢰: MBN / 조사기관: 알앤써치 / 조사기간: 8월9~11일, 8월23~25일, 9월6~8일, 9월20~22일, 10월4~6일 

조사의뢰: 머니투데이 / 조사기관: 한국갤럽 / 조사기간: 9월13~14일, 9월27~28일, 10월11~12일 

조사의뢰: 스트레이트뉴스 /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 조사기간: 8월7~9일, 8월21~23일, 9월4~6일, 9월25~27일, 10월9~11일 

조사의뢰: SBS / 조사기관: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 / 조사기간: 8월13~14일, 9월6~7일, 10월12~13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TBS-KSOI, 무선 가상번호 ARS 100%>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무선 RDD ARS 100%> 

 

 

 

<뉴데일리-PNR, 무선 RDD ARS 85% + 유선 RDD ARS 15%>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무선 가상번호 ARS 100%>

 

 

<NBS 합동 4사 (한국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무선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오마이뉴스-리얼미터, 무선 RDD ARS 90% + 유선 RDD ARS 10%>

 

 

<MBN-알앤써치, 무선 RDD ARS 100%>

 

 

<머니투데이-한국갤럽, 무선 가상번호 85~88% 전화면접 + 유선 RDD 12~15% 전화면접>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무선 RDD ARS 94~96% + 유선 RDD ARS 4~6%>

 

 

<SBS-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 무선 가상번호 84~85% 전화면접 + 유선 RDD 15~16% 전화면접>

 

 

 

<종합>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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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빵군 2021.10.19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이 전두환을 옹호하는 발언을하여 문제가되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그 물을 닦을 생각도 없네요. 발언의 심각성보다 큰 문제는 반성하지않는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는 지독하게도 일관적입니다. 잘못을하면 빠르게 사과를해야하는데 한술 더 뜨고있습니다. 오히려 전두환이 다 잘못한건 아니지않냐면서 부채질하고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그동안 국민의 힘에서 호남에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생겼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힘에 가입한 호남당원들은 더 심한 모욕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되면 저 입이 얌전해질까요? 그간 논란을 보면 상대진영의 날조가 섞인부분이 상당히 있지만 제외하고 판단하여도 위험한 입입니다. 정치초보라고 정치인의 언어가 익숙하지 않다고 변명하여도 저 사과하지않고 오만하게 구는 태도로 중도층에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을까요?

    전문을 봐라 맥락을봐라 맞는말 아니냐 하실분들은 차명진의 세월호 쓰리썸발언도 맞는말 했다고 칭찬하시나요? 맞는말이여도 선거에 필패할 말은 안해야합니다. 윤석열이 경선에서 탈락해도 이 후폭풍은 국민의 힘에서 감당해야합니다.
    윤석열이 경선에서 탈락하여도 당에서 충분한 대우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건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대선예비후보만 아니였어도 제명시키라고 당에 전화했을겁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19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언의 전문을 읽어보면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고, 동의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선후보로서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는 해도 되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해야 하는 말만 해야 합니다.

  2. 남십자 2021.10.1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조국수홍이 확실히 홍준표에게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네요. 바람 타고 오르던 게 훅 꺾여버린 게 보입니다. 본인이 괜히 기대치를 높여 놔서 더 그런 걸까요.

  3. 유라유라 2021.10.19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이터를 잘 다뤄주시는 듯하여 눈팅만 하다가 구독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 모아놓고 보니 윤석열이 고점을 차지하고 홍준표가 급격히 치고올라가는 추세가 정확히 보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설화가 있더라도 윤 지지세는 애지간해서는 안꺾이는 듯합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20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시점이 8월 중순 이후입니다. 최재형의 지지율이 빠진 것과 윤석열-이준석 갈등 국면 속에서 영리하게 기회를 잡은게 홍준표였습니다.

      윤석열의 지지율은 전화면접 기준 17~19%, ARS 기준 25~27%,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선 50% 선에서 콘크리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윤 지지층의 높은 충성도는 제가 봐도 좀 기이한 면이 있습니다.

  4. 리스테일 2021.10.19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전두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경선과 본선에서 얼만큼 영향을 미칠까요? 괜찮으시면 의견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20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선에선 마이너스고, 경선에선 모르겠습니다.

      경선을 앞두고 강성 당원들을 결집하라고 일부러 던진거 같기도 한데, 강성 당원들 결집시키는 목적이라면 저거 말고도 방법이 많았을 텐데요.

  5. Z세대의 흐름 2021.10.20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홍준표 둘 중 하나가 최종 후보가 될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미 윤석열홍준표 양쪽 지지층 다 결집 끝났고, 남은 토론에서 웬만한 실언을 하든말든 지지층이 유의미하게 상대 후보로 옮겨가거나 그럴거 같지는 않거든요..

    윈브라이트님은 국민의힘 경선결과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6. 라수☆ 2021.10.20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전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보단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이 다음 토론에서 과연 저 발언을 제대로 공격할 수 있을지가 더 흥미진진합니다. 지금 당장이야 망언이니 뭐니 날뛰고 있지만, 토론 중에 함부로 망언이라고 했다가는 카운터맞기 딱 좋거든요.

    2.
    한편 홍준표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낙연지지자들이 많이 잡히는 조사에선 잘 나오는데 많이 빠지는 조사에선 고전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오늘 홍준표의 본인이 야권후보되면 이재명, 윤석열 둘다 감옥갈 수 있다는 발언은 속이 너무 뻔하더군요.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3.
    하태경이 윤석열 지지선언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오늘내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네요.

    • 윈브라이트 2021.10.20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늘 토론에서 유승민이 그 발언을 짚고 넘어갔네요.


      2. 문재인에 대한 정치보복은 안 하겠다고 하고 (최근에는 탈원전, 울산시장, 북USB 조사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이라고 하셨던 분이 (물론 그것도 입장을 바꿨지요), 자기가 후보 되면 윤석열은 감옥에 갈 거 같다고 하는거 보니까… 참 거시기합니다.


      3. 공식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 말 않겠습니다.

    • 라수☆ 2021.10.20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유승민은 아버지인 유수호가 걸렸는데, 윤석열은 굳이 이 카드로 반격하지는 않더군요.

      홍준표도 꺼냈는데, 지난 대선에서 전두환 후계자 되겠다는 발언으로 반격당하기는 했죠. 좀 흐지부지했지만...

    • 윈브라이트 2021.10.20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는데, 아버지 얘기 꺼내는건 너무 저질스런 공격이라서요. 그런건 안 하는게 좋습니다.

  7. 라수☆ 2021.10.20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오늘 토론에서 북핵문제가 또 등장했는데, (이건 대략 홍-유 VS 윤-원의 구도죠)
    홍준표는 북핵 대처(+겸사해서 대중국 압박) 옵션 중 하나가 미국 전략핵잠의 한반도 인근 상시 배치라는 걸 모르고 있는 눈치더군요.

    저번 토론에선 윤석열이 홍준표한테 대한민국이 핵무장할 경우 중국의 반발과 일본의 핵무장에 대해 물어봤는데, 홍준표는 중국이 북한을 제어못했으니깐 반발하면 안 된다는 당위성에 대한 것만 이야기했고... 일본 핵무장에 대해선 시간이 없어서 답변을 안 했었죠.

    전 핵무장을 주장할 거면 다음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미국의 제재 (2) 중국의 반발 및 보복 (3) 일본 핵무장 (4) 핵무기 배치 지역(이건 군사기밀이라고 퉁치거나 한국형 SLBM 개발로 퉁칠 수 있게 됐지만..)

    2.
    한편 유승민의 반도체 산업을 호남, 영남(그리고 광주와 대구 사이의 지역에 만들겠다) 내려보내겠다는 플랜은 한마디로 말해 말이 안 되는 정책이라고 봅니다.

    일단 팹리스 반도체 설계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부터 헛소리죠. 이명박의 닌텐도 발언하고 별로 다를게 없는 소리거든요.

    • 윈브라이트 2021.10.20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자체 핵무장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핵공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토론회를 거치면서 홍-유 쪽으로 입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윤-원의 스탠스가 좀 더 현실적이긴 하지만, 홍-유처럼 강하게 블러핑을 칠 수 있는 태도를 준비하는 것 정도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2. 이 부분은 호남 지역 토론회에서도 윤이 유한테 했던 질문인데, 그땐 유가 엉뚱하게 답변하고, 윤이 제대로 파고들지 않아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구 토론회에서 한번 더 꺼낸걸 보니까 윤이 이걸 유의 약점으로 본 거 같긴 한데, 공약의 헛점을 파고 드는 부분에 있어서 윤의 공격력이 좋았던거 같진 않습니다.

    • 라수☆ 2021.10.20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윤석열은 전반적인 방향은 맞는데 깊게 공격하는 능력은 딱히 없는 거 같기는 합니다. 유승민이 얼렁뚱땅 대답한 걸 제대로 캐치하는 깊이는 부족해요.

      그래도 전력 문제까지는 잘 짚었다고 보는데 거기에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에 필요한 화학 약품들의 수송, 저장, 처리 문제도 같이 꺼냈으면 유승민은 상당히 난감했을 겁니다.

<원희룡 vs 유승민> 

 

그나마 원희룡과 유승민의 토론은 정책의 비중이 높아서 좋았습니다. 공약의 허점을 날카롭게 잘 파고드는건 유승민이 더 잘했고, 본인의 공약을 홍보하고 포지티브함을 내세우는건 원희룡이 더 잘했습니다. 

 

나토식 핵공유와 관련된 토론에선 원희룡이 유승민한테 밀리더군요. 2차 컷오프 전의 4차 토론회에선 이 주제로 원희룡이 홍준표를 압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호남권 토론회에선 똑같은 주제로 홍준표가 윤석열을 털었습니다. 핵공유라는 주제로 한정하면 유승민 > 원희룡 > 홍준표 > 윤석열로 서열이 정리됐습니다. 

 

원희룡이 유승민의 2017년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공약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날카로움이 부족했습니다. 유승민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질문이 들어오면 (1) 난 이미 사과했다 (2) 문재인은 경제가 나쁠때 최저임금 올려서 문제였지, 나는 경제가 좋을때 최저임금 올리자고 주장한 사람이다, 이 두 가지 논리로 방어막을 칩니다. 제가 원희룡이었으면 2번을 더 물고 늘어졌을 겁니다. 사실 문재인이 집권하자마자 최저임금을 16.4%를 올렸던 2017년은 그나마 경제가 좋았던 한 해였습니다. 모든 경기지표가 2017년에는 좋았는데 최저임금이 많이 오른 2018년 연초부터 급격하게 재앙이 불어닥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가 원희룡이었으면 "경제가 좋을땐 최저임금 많이 올려도 된다"는 유승민의 주장 자체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을 겁니다. 

 

복지와 공정소득과 관련해선 유승민이 실점했습니다. 유승민은 부잣집 자식도 소득이 없으면 부모가 아무리 자산이 많고 부자더라도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 부분을 원희룡이 잘 파고들었습니다. 유승민 말대로 하면 부모 잘 만나서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는 사람은 공정소득을 받고, 부모 잘못 만나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보다 적은 소득을 보전받게 됩니다. 개인별 소득이 아니라 가구별 소득으로 복지 기준을 산정해야 한다는 원희룡의 발언이 더 설득력 있었습니다.

 

유승민은 연금개혁 주제를 끌고 들어오면서 원희룡에게 연금개혁에 대한 견해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원희룡은 연금개혁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아직 공약은 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유승민 득점, 원희룡 실점입니다. 아마 차후 맞수 토론회에서도 유승민이 윤석열, 홍준표에게 똑같은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가 원희룡이라면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하던 시절,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을 겁니다. 유승민은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이 자기의 치적인 것처럼 자랑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국가재정과 미래 세대의 부담을 생각해서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연금을 축소하겠다고 한 것인데, 그 당시 유승민 원내지도부는 민주당과 공무원 노조와의 합의를 준수한다는 명분으로 공무원연금을 축소하는 대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겠다는 합의를 해줬습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이면 결국 미래 세대가 더 큰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위해 공무원연금을 축소한다는 개혁의 취지 자체를 무색하게 만드는 꼴이었습니다. 내가 원희룡이었으면 유승민이 정말 연금개혁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있었다면 2015년엔 왜 그랬는지 물었을 것입니다. 

 

부동산 토론에선 원희룡이 본인의 국가찬스 반반주택 공약을 설명하고, 유승민이 그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유승민의 부동산에 대한 관점은 4명의 후보들 중에 제일 덜 포퓰리즘 성향인데 (윤석열 원가주택, 홍준표 쿼터아파트, 원희룡 반반주택 - 전부 포퓰리즘적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나 유승민은 윤석열, 홍준표의 공약과 원희룡 공약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무엇이냐 물어봤습니다. 원희룡은 자기의 공약은 새로운 주택 공급 방식이 아니라서,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다른 후보의 공약과는 달리 즉각 시행이 가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은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그 자리에 없는 윤석열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비판하며 원희룡에게 동의를 구했습니다. 원희룡은 그럴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고요. 그냥 유승민이 유승민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vs 윤석열> 

 

이 토론이 국민의힘 1,2위 주자들의 일대일 맞수 토론이라니 유감스럽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홍준표는 "윤석열 너 나빠"였고, 윤석열은 "난 문제 없어. 그리고 너도 만만치 않아"였습니다. 

 

어제 토론회는 황금시간대에 MBC, SBS에서 방영되었고, 특히나 사람들이 유승민-원희룡 조합보다는 윤석열-홍준표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 보니, 아마도 국민의힘의 모든 토론회를 통틀어서 이 맞수 토론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한 토론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토론회가 양측에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일단 홍준표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홍준표는 토론회 전에 예고편을 너무 요란하게 틀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고편이 요란하면 사람들은 토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게 됩니다. 그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만큼 홍준표가 토론을 잘하느냐 하면 나는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홍준표는 토론을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고, 그냥 그때그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1차 토론 직전에도 홍준표는 SNS로 "토론회때 봅시다"라면서 토론, 토론 노래를 불렀는데 하태경의 조국수홍 프레임 공격에 발목 잡히면서 당황했고요. 이번 토론회 직전에도 토론으로 윤석열을 혼내준다더니 제대로 혼내기는커녕 윤석열의 페이스에 말려 들었습니다. 

 

홍준표가 당 해체 발언으로 공격하니 윤석열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정치인들도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으로 넘어갑니다. 홍준표가 고발사주 연루 의혹이랑 윤우진 사건으로 공격하니까 윤석열은 자기는 떳떳하니까 프레임이나 씌우지 말라는 식으로 답하는데, 거기서 홍준표는 더 파고들지 않고 그냥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더군요. 그 다음에 홍준표는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오히려 윤석열이 3분 넘게 해명하는 동안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막판에 홍준표가 그럼 신한증권 거래내역 공개하라고 하니까, 윤석열은 하겠다고 했고, 홍준표는 "예~예~"하면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홍준표가 장모 1심 구속에 문제를 제기하자, 윤석열은 홍준표 너도 1심에서 실형 받아본 적 있는데 2심 기다려봐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거 듣고 홍준표는 "알겠습니다" 이러더군요. 다시 홍준표는 윤석열의 도덕성을 공격하면서 이재명과 다를 바 없다는 식으로 공격했는데, 윤석열은 "그럼 왜 작년에는 훌륭한 검찰총장이라고 칭찬했냐", "나는 특활비 1원 받은 적 없다"고 반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는 윤석열의 높은 비호감도에 대해 공격하는데, 윤석열은 홍준표가 2017년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읊으면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이건 아마도 홍준표가 이런 질문을 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윤석열 캠프에서 답변을 준비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가 다시 장모 리스크를 이야기하니까 윤석열은 홍준표 처남이 실형을 산 것을 언급하며 역공을 취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홍준표는 일관되게 윤석열의 도덕성을 물고 늘어졌는데, 윤석열은 방어막을 치면서 질문들을 튕겨냈고, 홍준표는 거기서 더 깊게 찌르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질문의 개수를 줄이고, 각 의혹마다 더 깊숙하게 파고 들었으면 윤석열한테 타격을 줄 수도 있었을텐데, 나는 이건 홍준표의 전략 미스라고 봅니다. 

 

그 밖에도 무상급식이나 북핵, 모병제, 미-중 갈등에 대한 정책 토론도 있었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도덕성, 인성, 치부를 건드리는 개싸움 토론에서는 자기 얼굴에 당당하게 철판을 깔고, 상대방을 기세로 압도하고, 자기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상대방의 지지층을 질리게 만드는 쪽이 이깁니다. 내가 보기에 이 토론회에서 홍준표는 기력과 기백, 기세 싸움에서 윤석열한테 밀렸고, 윤석열이 역공을 취한 시점부터는 자기 페이스도 잃었습니다. 얼굴 철판의 두께도 윤석열 쪽이 좀 더 두꺼웠습니다. 아마 이 토론을 보고 홍준표 지지자들은 윤석열한테 더 질려버렸을 것이고, 윤석열 지지자들은 이전보다 더 윤석열을 신뢰하게 되었을 겁니다.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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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세자생정 2021.10.16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토론에 대해 대부분 시청자들의 평가가 홍준표 1패, 원-유의 긍정적 재평가로 흐르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윤석열에 대한 평가는 성향에 따라 좀 갈리는것같은데 원-유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웠으나 홍준표에게 밀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것 같네요.

  2. 라수☆ 2021.10.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전 우파는 서민층을 집있는 중산층으로 많이 올리는 정책을 우선하고 남아있는 빈곤층들을 케어하는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승민의 공정소득+부동산정책은 높은 곳에서 시혜를 베푸는 좌파의 향기가 많이 납니다. 유승민의 태도나 말이 이런 인상을 더 강화시켜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현재의 출산율하고 부동산 폭등 가격 생각하면 부동산 정책에서 포플리즘을 고려안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공무원연금과 더불어서 유승민에게 이런 질문도 했으면 합니다. 대통령되면 유승민이 통과시켰다가 박근혜가 거부한 국회법(행정부의 시행령 침해) K-180 민주당이 다시 통과시켰을때 받아들일 거냐고...

    2.
    윤석열과 홍준표의 대결은 토론이라기보단 누가 더 상남자 알파메일인가 겨뤄보는 검투에 가까운 기싸움이었는데, 김빠지다 못해 시어버린 홍카콜라가 완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 검증용 질문도 날카롭지 못하고 윤석열의 반격에도 별말 못했죠. 특히 특활비 문제에서 "저도 받은 적 없습니다"에서 헛웃음을 흘릴 사람들 하나둘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외에 토론 끝나고 정신승리하는 것도 웃음포인트겠죠.

    (다른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61&b=bullpen&id=202110160061298721&select=sct&query=%ED%99%8D%EC%A4%80%ED%91%9C&user=&site=kakao.com&reply=&source=&pos=&sig=h4aXHltgj3aRKfX2h6jXHl-g4hlq

    • 윈브라이트 2021.10.1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제 토론은 유승민의 정책 성향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났던 토론이었습니다.

      네, 저도 현재의 부동산 상황은 어느 정도 포퓰리즘적 요소가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너무 심하게 망쳐놔서 뭐라도 다 해야 할 판이에요. 윤, 홍 ,원의 공약이 그렇게 포퓰리즘 수준이 심한 것도 아니고요.

      국회법 질문을 던지면 유승민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마 유승민은 받아들일 거라고 답하긴 할 겁니다.

      2.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홍준표는 토론 들어가기 전에 그렇게 요란하게 윤석열 버르장머리 고쳐주겠다느니, 혼내주겠다느니 이러면 안 됐습니다. 버르장머리 고쳐주겠다고 말했으면 확실히 고쳐줬어야죠. 사람들의 기대치는 최대로 올려놓고, 제대로 혼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윤 페이스에 말려 들고, 토론 끝나니까 당내 경선에선 맏형처럼 부드럽게 하겠다는 글이나 올리는데 어찌 웃음거리로 전락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엠팍글은 삭제됐다고 뜨네요.

    • 라수☆ 2021.10.16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 댓글의 링크는 다른 글로 수정했습니다. 어제 토론을 보고 전여옥이 저랑 비슷한 감상을 남겼었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31&b=bullpen&id=202110160061306440&select=sct&query=%ED%99%8D%EC%A4%80%ED%91%9C&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4aXGg-g63eRKfX2h6jXHl-g4hlq

  3. 키야뜨 2021.10.16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후 윤캠 내부 분위기라고 합니다.
    뒷이야기를 알 수 있어 흥미롭네요

    -----------------

    홍이도덕성을 물고 늘어지는 공격을 예상 못했다함.
    아예 안했던건 아니지만 홍은 가족애가 깊은 사람이고,
    같은 당 소속이라 그간 크게 문제 삼지 않을거라 판단.


    전날 호되게 혼낸다는 말에 윤리적인 문제와 정책적 부분
    위주로 대비했다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또 캠프 분위기 조졌다네.


    처남 문제는 원래 꺼내려 했던건데 홍이 장악한
    흐름에서 별 효과 못봤다고 판단.


    정책으로 어떻게든 분위기 반전하려 해봤는데
    정치력에서 차이가 심하게 나다보니 전환 실패.


    거기에 이재명은 더 심하게 공격할텐데요? 라는
    명분까지 파훼 못해서 패배한 분위기로 보는거 같다함.

    • 윈브라이트 2021.10.1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fmkorea.com/3996015587

      펨코에서 이 글을 그냥 가져오신거 같은데, 출처는 명확히 해주시지요. 공개적으로 홍준표를 지지하는 사람이 쓴 글로 보이는데, 얼마나 소스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키야뜨 2021.10.16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지가 정치계에 있으셨다고 하니 반은 믿는거죠 ㅎㅎ

  4. xchillx 2021.10.1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이 홍준표 캠프로 갔던데 이게 경선에 영향이 있을 거라 보실까요?

  5. 2021.10.16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리스테일 2021.10.17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비슷하게 느꼈네요. 홍준표는 다 늙은 검투사가 힘겹게 칼을 휘둘렀지만 혼자 지쳐서 기권한 느낌이랄까. 홍준표의 북한정책도 황당한데 수십년 전에 얘기됐다는 불간섭 체제경쟁을 주장하는 게 지난번 토론때의 국민투표 주장만큼 황당했습니다. 이것도 윤석열에게 간단하게 논파당한 거 같네요.

    • 윈브라이트 2021.10.17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윤석열-홍준표 토론에서도 정책 얘기가 없었던건 아닌데, 양쪽 다 정책 내용을 깊게 파고 들어가지 않았고, 시간도 별로 할애되지 않아서 주목을 못 받은거 같습니다. 언급하신 북한과의 체제경쟁 주장은 저도 들으면서 이게 뭔소린가 싶어 갸우뚱하긴 했습니다.

  7. Marshall 2021.10.17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지지하시나요? 예전부터 글 쭉 보는데 사심이 보이는거 같네요
    윤석열-이준석갈등부터~유승민 비판글까지 보면 윤에 대한 감정이 보이는거 같아요

    • 윈브라이트 2021.10.1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 블로그에 오셔서 글에 사심이 있다고 하시니,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쓴 글엔 사심이 담겨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제 스탠스가 궁금하시다면, 현재로선 제 입장은 원 > 윤 > 홍 >>> 유입니다. 2차 경선땐 원에 투표했고요. 컷오프 전의 입장은 원 > 하 > 윤 > 홍 > 최 >>> 유 >>>> 황이었습니다.

      원은 원래 별로 좋게 보지 않았었는데, 대장동 의혹 잘 물고 늘어지는거 보면서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지율만 높았으면 더 해 볼만 했을 텐데요.

      윤을 알다시피 이런저런 실언도 많았고, 몇가지 기이한 행태도 보여서 예전만큼 강하게 지지하고 있진 않습니다.

      홍에 대해서는 올해 6~7월에 김어준 방송 나가서 떠드는거 보면서는 너무 싫었는데, 오히려 9월부터 경선 시작하고 나서는 그냥 무난하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어떨땐 사람이 날카롭고 예리해 보이는데, 어떨땐 너무 허술하거나 황당하고, 어떨땐 재밌고, 어떨땐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하는 그런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보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7월 들어서 제가 이런저런 비판도 많이 했고, 녹취록 파문 땐 좀 크게 실망했는데, 그래도 윤석열-이준석 갈등의 책임은 윤 쪽이 더 크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습니다. 경선 시작하고 나서부턴 당대표 역할 제대로 하면서 나쁘지 않게 무난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제 호불호와 별개로, 첫 맞수 토론은 홍준표가 손해를 본 토론이었습니다. 4인 컷오프 전의 3차 토론이나 6차 토론은 홍준표가 큰 실점 없이 잘했습니다. 호남권 토론에서는 넷 중에 홍준표가 제일 잘했고요. 1차, 4차 토론에선 실점이 좀 있었죠. 그저께 토론회에서의 실점은 1차에 버금가는 실점이었습니다.

  8. 포크로어 2021.10.17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과 윤 중 누가 최종후보가 될거 같으세요? 최근 여조를 보면 큰 변화는 없고 대장동과 경선불복때문인지 이재명과의 양자에선 둘다 좋아졌는데 오늘 보니 홍은 최재형과 박사모의 지지, 윤은 주호영 윤창현등 중진들을 더 합류시켰네여 갠적으로 왕자 논란이 꽤 타격이 있을줄 알았는데 별로 없네여

    • 윈브라이트 2021.10.1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월 초부터 10월 둘째주까지의 모든 여론조사를 다 취합하고 있습니다. 며칠 뒤에 정리해서 올릴 생각인데, 사실 왕 자 논란 같은 건 별로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바에 의하면, 9월 1~2주차 고발사주 의혹이 터졌을때 윤 지지율이 평균 2~3% 빠졌고요. 공수처 입건되고 추석 지나면서 다시 원상태로 지지율을 회복했습니다. 홍준표는 1차 토론 끝나고 ‘조국 과잉수사’ 발언이 화제가 되었을 때 대략 1~2% 정도 빠졌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다시 회복했습니다. 손바닥 왕 자 논란이랑 무속인, 정법, 천공 논란 때도 윤석열 지지율이 평균적으로 1~2% 정도 빠졌는데, 2차 컷오프 지나면서 다시 회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선이 시작된 이래로 있었던 모든 논란들은 단기적으로는 지지율 추이에 영향을 주지만, 1~2주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토론회 때 나왔던 여러 자잘한 발언들은 그보다도 훨씬 더 영향이 미미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예측하려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여론 추이를 봐야 합니다.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은 윤 50 홍 30 구도가 한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 위에 언급한 모든 논란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컸던게 윤석열-이준석 갈등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60 홍 15 정도의 구도였는데, 윤석열-이준석 갈등 거치면서 50 대 30 으로 좁혀진 것이거든요.

      윤창현은 오타를 내신거 같네요. 윤창현이 아니라 윤상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재형의 지지, 박사모의 지지, 주호영과 윤상현의 합류 - 이런 것도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캠프에서 세력 과시용으로 선전하면, 각 지지층이 믿고 싶은대로 믿는 거라서요. 지지층 결집 정도의 역할을 할 겁니다.

  9. 블루베리민초 2021.10.19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와는 관련 없는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윈브라이트님이 보시기에 우리나라 정계에서 가장 토론을 잘 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요? 토론 실력에 관한 얘기가 계속 나오길래 궁금해져서 여쭙습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19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론에서 상대방을 망신주고 찍어누르는걸 잘하는 정치인은 유시민, 이준석, 토론에서 정책적 깊이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정치인은 유승민, 토론에서 적당히 상대를 찍어누르면서도 포지티브하게 표를 잘 끌어오는 정치인은 오세훈, 박형준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10. 누나부트 2021.10.19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 경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쪽으로든 이미 결정은 나 있는 상태 같습니다. 후보가 살인범이었다 이정도가 아니면 지금 집결된 지지층에서 결론이 날 거 같고요.

    실제로 얼마나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상으로는 윤-낙연/홍-잼 사이에 지지층이 상당히 오버랩되는 게 흥미롭네요. 실제 선거에서 저게 얼마나 의미있는진 모르겠지만.

    • 윈브라이트 2021.10.19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도 2주일간 천지개벽할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남은건 지지층 결집 싸움이라고 봅니다.

      - 그런가요. 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서 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그런 경향이 없거나, 있더라도 뚜렷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11. 2021.10.20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사람들이 유승민을 잘 몰라서 지지를 안 하는게 아니라, 오래 봐 왔고 잘 알기 때문에 지지를 안 하는 겁니다. 중도 및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들 중에서는 한번쯤 유승민한테 호감을, 혹은 호감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은 가졌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유승민을 계속 지켜보다가 영 아닌거 같아서 떠난 겁니다. 유승민 지지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유권자들이 유승민의 진가를 발견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미 유승민의 진가를 제대로 파악했습니다. 

 

 

 

 

 

2.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보수층과 대구경북이 유승민을 싫어하는 이유가 박근혜한테 들이받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박근혜를 싫어하는 보수층도 유승민을 싫어하고, 탄핵에 찬성한 보수층도 유승민을 싫어합니다. 보수층이 유승민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이 문재인, 추미애, 조국, 180석의 민주당과 싸울때 유승민은 대구가 험지라면서 뒤로 내뺐습니다. 안철수와 오세훈이 서울시장 단일화 경쟁을 하면서 선거 승리에 기여할때 유승민은 자기는 오직 대선 생각만 한다면서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습니다. 김종인이 총선 이후 무너진 국민의힘을 재건할때 유승민은 뒷방에 앉아서 페북질이나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다가 이제 와서 대통령 하겠다고 기어 나오는데 보수층이 유승민을 왜 뽑아줘야 합니까. 

 

 

 

 

 

 

3.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보수층이 아직도 탄핵의 강을 못 건넜다고 착각합니다.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에서 아직 탄핵의 강을 못 건넌 정치인은 유승민 뿐입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전당대회에서 탄핵에 찬성한 이준석을 당대표로 만들어 주면서 탄핵의 강을 건넜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0%는 박근혜를 감옥에 보낸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유승민이 탄핵에 찬성했어도 정말 쓸모가 있을거 같았으면 당원들은 전략적으로 밀어줬을 겁니다. 유승민이 보수로부터 지지를 못 받고 있는건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이고, 정확히 말하면 본인이 쓸모 있는 정치인이라는 걸 증명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이후로 유승민은 말만 했지, 행동으로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4. 유승민은 배신자 프레임에 발끈하고 항변하면서 그럼 최순실이 충신이냐고 되묻습니다.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최순실이 충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습니다. 유승민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는 자들이 최순실을 옹호할 거라고 생각하는 그 단순함이 놀랍습니다. 

 

 

 

 

 

5.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토론회만 시작하면 유승민 지지율이 오를 거라고, 유승민이 토론을 잘하니까 결국엔 대통령이 될 거라고 착각합니다. 대통령이 토론 잘해서 되는 거였으면 진작에 유시민이 대통령 되고도 남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유승민이 국민의힘에서 제일 토론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말싸움을 잘하긴 하는데, 그냥 말을 잘하는 여러 정치인 중 1명일 뿐이지 압도적 토론 원탑 같은 자부심을 부릴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6. 유승민은 스스로 대구가 험지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본인이 내리 4선을 한 지역구가 험지인 정치인은 헌정사상 유승민이 유일할 겁니다. 한편, 유승민은 자기가 수도권에서 잘 먹히는 후보라면서 수도권 경쟁력이 높은 본인을 후보로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작 유승민은 한 번도 수도권 총선이나 지선에 출마해 본인의 수도권 경쟁력을 입증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현실은 유승민한테는 대구만 험지가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도 험지고, 서울도 험지고, 경기도도 험지고, 인천도 험지고, 대전, 세종, 충청도 험지고, 강원도, 제주도도 험지고, 호남도 험지입니다. 유승민은 전 국토의 험지화를 달성한 흔치 않은 정치인입니다. 

 

 

 

 

 

7. 유승민은 자신이 보수 개혁에 힘써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유승민이 보수 개혁이라면서 한 것이라곤 그냥 좌클릭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경제기본법 같은 좌클릭 법안들 발의해서 그게 새로운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기업의 비정규직 고용 규제 강화, 법인세/소득세/재산세 인상, 외고/자사고 폐지, 단계적 탈원전 등 문재인과 싱크로율 70%에 달하는 좌파 공약들을 내세워서 대선 치르고, 나중에 말을 바꾸는게 유승민식 보수 개혁입니다. 

 

 

 

 

 

8.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유승민이 깨끗하고 흠결이 없고 도덕적으로 깔 게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비판하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그냥 유승민이 두렵지 않고, 본선에 올라올 일도 없고,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안 까는 겁니다. 실제로 유승민이 얼마나 깨끗하고 얼마나 청렴한지는 모르겠으나, 유승민이 정말 두려운 상대였으면 없는 의혹도 만들어서 온갖 마타도어를 했을 집단이 민주당입니다. 

 

 

 

 

 

9.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국방, 외교, 안보, 경제, 노동, 복지, 교육 등 방대한 분야에 걸친 지식을 전부 아우르는 최고의 전문가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대통령이 여러 분야에 지식이 많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핵심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본인이 모든걸 잘해야 하는게 아니라 가장 잘하는 사람들을 골라 쓸 줄 알아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 중에 유승민만큼 똑똑한 사람은 쌔고 쌨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경제전문가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3년안에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했다가 철회하고, 이번 대선 토론에선 부가세 올려도 자영업자한테 영향 없다는 소리나 합니까. 

 

 

 

 

 

10. 유승민 지지자들은 아직도 유승민이 이준석보다 더 체급이 큰 정치인이라고 착각합니다. 전당대회에서 나경원과 주호영을 꺾고 당대표가 된 순간, 이준석은 유승민보다 더 큰 거물급 정치인으로 진화했습니다. 아마 이준석도 속으로는 자기가 이제 유승민보다 위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11. 유승민 지지자들은 유승민 지지율이 낮지만 그래도 지지자들의 충성도는 높다고 착각합니다. 현실은 유승민 지지자들은 충성도도 제일 낮은 편에 속합니다. 2.6%의 유승민 지지자들 중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유승민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0.87%입니다. 

 

 

 

 

 

12. 유승민은 홍준표가 윤석열을 잡고, 자기가 홍준표를 잡아서 후보가 되겠다고 합니다. 사실 유승민에게는 윤석열을 직접 잡을 능력도 없고, 홍준표를 잡을 능력도 없습니다. 그리고 홍준표가 윤석열을 잡으면 홍준표가 후보가 되지, 유승민이 어떻게 후보가 됩니까. 이낙연이 이재명을 잡으면, 정세균이 이낙연을 잡아서 대통령 되겠다는거랑 비슷한 수준의 황당무계한 시나리오인데 그 지지자들만 진지하게 믿고 있습니다. 

 

 

 

 

 

13. 유승민은 모든 면에서 본인이 홍준표보다 낫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왜 자기는 지지율이 2~3%대고, 홍준표는 10% 중후반대가 나오는지 의아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유승민의 지지율이 홍준표보다 한참 낮은건 홍준표보다 매력이 덜하고, 비호감도는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그나마 유승민을 좋아할 가능성이 있었던 사람들은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홍준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유승민을 더 싫어합니다. 홍준표와 같은 선거판에서 경쟁하는 한, 그게 2017년 대선이든, 2021년 경선이든, 유승민은 죽었다 깨어나도 더 위로 치고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까 홍준표 때문에 유승민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사실 홍준표가 없었어도 유승민의 지지율은 2~3% 였을 겁니다. 어차피 못 올라갈 거, 홍준표 덕분에 명예로운 퇴장이 가능하니까 유승민은 홍준표에게 고마워 해야 합니다. 

 

 

 

 

 

 

14. 유승민과 유승민 지지자들은 유승민이 중도 확장성이 높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강하다고 착각합니다. 애석하게도 유승민이 중도층 지지율이 높거나 본선 경쟁력이 강하다는 통계적, 과학적 근거는 1도 없습니다. 유승민은 본인이 민주당에 강하다, 이재명을 꺾으려면 자기를 뽑아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유승민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없고, 윤석열, 홍준표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보여준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원희룡보다도 양자대결 경쟁력이 떨어지더군요. 유승민 지지자들은 보수층이 유승민을 안 밀어줘서 양자대결 여론조사 수치가 낮게 나온다고 정신승리하고 있습니다만, 보수층은 물론이고 중도층에서도 유승민은 지지율이 낮습니다. 실제로 보수층/중도층, 영남/수도권, 장노년층/청년층 가릴 것 없이 모든 세대와 성별, 지역에서 유승민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15. 유승민 지지자들은 유승민과 유승민계가 아닌 보수정당의 정치인들을 구태, 적폐 정치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실은, 유승민도 그저 그런 구태 정치인들 중 한 명일 뿐입니다. 유승민 지지자들은 유승민만이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라고 생각하지만, 유승민은 그리 합리적이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유승민 지지자들이 진짜 보수는 유승민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지지자들도 문재인이 진짜 보수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지지층의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6. 유승민은 상대 후보한테 오물을 뿌리면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더럽고 지저분한 논란으로 경쟁자를 공격하면, 상대방이 더러워지는만큼 자기 손과 입도 더러워진다는 것을 유승민은 모릅니다.

 

유승민은 본인이 고결하고, 신사적이고, 품격 있는 합리적 보수 정치인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그 지지자들 역시 유승민의 인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유승민이 사실은 그리 품격 있지도 않고, 신사적이지도 않고,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유승민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일수록 유승민한테 학을 떼고, 그를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지지자가 됩니다. 나도 그를 어설프게 알던 시절엔 뭣도 모르고 지지한 적이 있고, 바른정당에 가입해 활동한 적도 있고, 유승민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만, 그의 정치 행보를 오래 지켜보면 볼 수록 점점 더 이 인간은 아니라는걸 확신하게 됩니다. 이 글을 보면서 발끈하는 유승민 지지자들을 보면 저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측은해집니다. 

 

 

 

 

 

17. 유승민은 이미 시효가 다 된 정치인입니다. 본인과 그 지지자들만 모르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김무성과 관계가 틀어져서 바른정당이 분열할 때 유승민은 1차로 치명상을 입었고, 안철수와 손을 잡고 만든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을 때 2차로 치명상을 입었고, 그 바른미래당이 붕괴하고 새로운보수당이 미래통합당으로 흡수되면서 유승민은 3차로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유승민은 시효가 끝났습니다.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본인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고 싶었으면 유승민은 총선때 오세훈처럼 수도권 험지에 출마했어야 했습니다.  

 

 

 

 

 

 

18. 사실은 유승민 지지자들도 마음 한 켠에선 느끼고 있습니다. 유승민은 대통령이 될 수 없고, 본선 후보가 될 일도 없다는 걸요. 그들도 그걸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인정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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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응2 2021.10.14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4년간 홍준표, 안철수가 패장이었다면 유승민은 적전도주를 한 셈입니다.
    패장을 다시 쓰는 경우는 있어도, 적전도주한 장수를 다시 쓰는 겨우는 거의 없지요. 다 자업자득입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14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나마 홍준표와 안철수를 인정하는 이유는, 그 둘은 민주당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에서 패배하고, 드루킹의 양념범벅에 절여져서 이미지가 망가졌어도 홍준표와 안철수가 문재인 정권 초창기에 야권의 선봉장 역할을 한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반면 유승민은 민주당과 정면으로 맞붙어서 죽을 각오로 싸워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 4년간 유승민은 항상 본인은 리스크를 피하고, 다른 이들을 험지로 내몰면서, 이득은 혼자만 최대로 챙겨가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2. lavenderdream 2021.10.14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북좌파 유승민 빠들께서 착각하시는 가장 큰 것이

    '유승민 까면 다 박사모 노인네'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배신자 프레임은 유승민에게 그간 큰 방패로 작용하기도 한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도 그 프레임이 공고해서 유승민만 까면 다 '배신자'로 까는 줄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니까요 ㅋㅋ 개인적으로 참 불쾌했습니다만.

    16. 그나저나 윈브님도 바른정당 당원동지셨네요 ㅋㅋ 저는 창당때 당원이 되어서 국민의당 통합한다고 할 때 오세훈 남경필이랑 비슷한 시기에 탈당했었습니다
    한동안 무당적으로 살다가 미래통합당 출범때 다시 당원이 되어서 지금까지 있네요

    • 윈브라이트 2021.10.14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을 까는 보수랑 중도보수가 전부 박사모였으면 전국에 박사모 비율이 40%는 됐겠습니다. 박근혜는 탄핵될 일도 없었겠네요.

      저는 바미당 출범 때까진 당원이었고, 지방선거 치러질 즈음에 안철수가 공천파동 일으키는 꼬라지 보고 열 받아서 때려쳤습니다. 그래도 안철수는 대구에서 코로나 의료봉사하고 재보궐선거 출마하는거 보면서 다시 나쁘지 않게 보게 되었는데, 유승민은 총선-재보선때 보여준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예 기대를 접었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것보다 더 바닥이고요.

  3. 2021.10.14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라수☆ 2021.10.14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가 본 윈브라이트님 포스트 중에서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판 중 가장 강도가 강한 거 같습니다. 지지자까지 한꺼번에 묶어서 "깨몽"하라고 일갈하는 건 처음 본 듯 합니다. ^^

    2.
    전 탄핵 전부터 유승민이 맘에 안 들었는데,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들이받는 것부터 해서 원내대표로서 황당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점을 찍은 건 원내대표 쫓겨나고 탈당 뒤 박근혜 존영 문제 터졌을 때고요.

    3.
    "탄핵의 강"을 유승민이 아직도 못 건너고 있다는 걸 보여준 건 윤-준 충돌 당시 김재원한테 진박감별사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경선 토론에서도 윤석열 미신 논란 일으킨 것도 결국 탄핵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것이죠.

    본인은 탄핵 가지고 장사하면서 타인은 탄핵 가지고 장사하면 안 된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유승민은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본인만 세상에서 가장 억울해요.

    • 윈브라이트 2021.10.14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2015년 원내대표 연설은 좀 이례적이라고 봤으면서도, 그래도 그땐 박근혜와 친박이 유승민을 탄압하는게 훨씬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2016 공천파동도 친박 쪽의 잘못이 훨씬 더 컸고요. 존영 논란까지도 그냥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저는 박근혜 탄핵 이전까지의 유승민을 크게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정말 실망한건 탄핵 이후의 4년간의 행보였습니다.

  5. 789 2021.10.14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부분에서 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은

    16.에서는 저랑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유승민이 무속인 리스트를 토론회장에서 언급하는거 보고

    사실 라이브로 볼때는 굉장히 당황스럽긴 했지만

    윤석열이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나온 이상

    본선에 올라가게 된다면 무조건 민주당이 이거보다 더 악랄하게 물고 늘어질껀데

    이미 경선에서 해소하고 올라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이번 토론회장에서 무속인 리스트 나열한건

    그나마 보수를 위한 작은 기여라고 봅니다.

    본선에서 터졌으면 더 끔찍했어요...

    • 윈브라이트 2021.10.14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손바닥 건은 윤석열이 백퍼센트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수십번 수백번 까여도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캠프의 대응은 재앙 수준이라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16번은 물론 그것도 있지만 다른 여러 건도 포함입니다.

  6. 남십자 2021.10.14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대통령 될 팔자가 아닌데 박근혜 덕에 원래 역량보다 체급이 지나치게 커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총선 불출마야 통합 과정에서 숙인거라 치고 서울시장 재보선이라도 나갔어야 하는데 본인 정치력이 워낙 부족하니 별 수 없죠.

  7. SS50 2021.10.1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시효가 지난 정치인입니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이미 상했죠
    상한 음식으로 장사하다 소송걸리거나 식약처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당원들이 잘 아는거죠 뭐

  8. 윈브라이트 2021.10.1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심초에서 좌표 찍고 들어와서 저한테 욕 박고 가신 분은 차단합니다.

  9. arsnova 2021.10.14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승민 썩 좋아하진 않는데 이 글 보고 새로 알게된 내용이 많네요.
    근데 유승민 지지하시는 분들에겐 너무 명치 연타라서 좀 아프시겠어요 ㅋㅋㅋ

    다른 주자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제로 쓰시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0. 오골오글 2021.10.1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를 홍준표보다 더 싫어하고
    유승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보다 홍준표를 더 좋아하죠.

    윈브님도 예전에 언급하셨지만, 오죽하면 친유 좌장 이혜훈조차 다른 캠프로 갔을까 싶네요.

28 대 62

정치 2021. 10. 13. 01:16

1. 이재명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었지만 그가 얻은 것은 상처 뿐인 승리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3차 선거인단에서 이재명 28 대 이낙연 62라는 결과가 나와버려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날 이재명은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이 승리한 이유는 3차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기간이 9월 초였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이낙연이 충청, TK, 강원 등 1차 슈퍼위크에서 번번이 깨지고, 이낙연이 종로구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러다가 이거 큰일 나겠다" "이낙연을 지켜야겠다"라고 생각한 이낙연 지지자들 & 라이트한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3차 선거인단에 가입했기 때문에 선거인단 구성 자체가 이낙연에 좀 더 유리한 구성으로 이뤄졌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 맘카페나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선거인단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28 대 62 라는 결과를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으면 3차 선거인단의 결과는 40 대 50 정도로 나왔을 겁니다. 이 격차를 28 대 62 까지 벌려놓은 건 누가 봐도 대장동 의혹 때문입니다. 유동규 구속 이후로 민주당 지지층도 동요하는 기미가 보이고,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에게 서서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곽상도가 잠시 판을 엎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이 늦게나마 깔끔하게 대응을 잘 했고, 유동규 구속을 기점으로 다시 판이 뒤집혔습니다. 

 

 

2. 민주당의 사사오입 논란은 이낙연 캠프가 갑자기 제기한 것이 아니고, 정세균이 사퇴했던 9월초부터 제기한 것입니다. 경선 도중에 어느 후보가 사퇴하면 그 후보가 사퇴하기 전까지 받은 득표를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취급해 버릴 것인가가 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정세균, 김두관이 받은 득표를 아예 모수에서 지워버리면 이재명이 과반을 넘겨서 결선투표를 갈 필요가 없고, 남겨두면 이재명이 과반을 넘지 못해서 결선투표에 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낙연 측에서는 이의를 제기할 만 합니다.

 

그러나 송영길은 일관되게 이재명 편을 들고 있고, 당은 이미 이재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낙연은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찌질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논란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수그러들 것입니다. 

 

 

3. 찌질이 이낙연과 별개로 이낙연 캠프의 설훈, 홍영표 같은 측근들은 끝까지 승복을 안 하고 결사항전 태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훈은 이재명 구속 가능성과 후보 교체론까지 언급하던데, 저러다가 드럼통 들어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4. 검찰이 화천대유의 소유주 김만배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100억원 배임, 750억 뇌물, 55억 횡령 - 혐의 내용이 어마무시합니다. 유동규는 그렇다 쳐도, 김만배는 저 혐의들이 인정된다면 살아서 감옥을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김만배는 구속이 된 다음에 이 사건의 주범을 스스로 밝히는게 그나마 형량을 줄일 수 있는 길입니다. 그리고 구속이 되는게 본인의 생명을 위해서도 좋을 것입니다. 김만배의 조속한 구속을 기원합니다. 

 

 

 

 

5. 저번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장동 의혹 그 자체보다 폭발력이 클 수 있는 사건은 재판거래 의혹과 변호사비 의혹입니다. 내가 보기엔 이쪽 줄기가 좀 더 굵고, 가지가 더 많이 뻗어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은 시작에 불과하고, 진짜 판도라의 상자는 사법 게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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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닉넴짓기어렵당 2021.10.1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재명, 참 부패했고 문제 많은 사람인데, 자칫 잘못하면 이 사람이 대통령 된다는 현실이 애석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구속만 피한다면 여야 통틀어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죠.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이미 문재인이 대통령 되고 국운의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해지는군요. 하루 빨리 그가 구속되어 청와대가 아닌 구치소로 향하길 기원합니다.

  2. Thenameisk 2021.10.13 0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재명이 청와대에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는데, 이낙연은 완전히 팽당한거 같네요. 미적거리지 말고 확실하게 초반부터 공세를 했더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설훈 등 이낙연 캠프 쪽의 공격이 효과적이라 보시나요? 전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으로 개편이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이재명이 경선에서 꺾이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서 적잖게 두렵습니다. 이젠 정말로 그가 대권을 거머쥐는 것에 대하여 진지하게 우려해야 할듯 하네요.

    • 윈브라이트 2021.10.13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만약 이낙연이 9월말-10월초에 야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고 더 확실하게 대장동 공세를 취했으면 결선투표까진 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선투표에서 이기는건 또다른 문제지만요. 이낙연은 결단력을 발휘해야 할 때 그러지 못했고 결국 그저 그런 2인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설훈의 이재명 공격이 효과적인거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는 설훈의 수위 높은 발언을 보고 눈살 찌푸리면서 이재명으로 결집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설훈의 이재명 구속 발언에 열광하는건 국민의힘 지지자들입니다.

  3. lavenderdream 2021.10.13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제 토론때 유승민의 행각을 보면서, 저는 주식하는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라는 말을 새삼 되새겼습니다.

    암만 봐도 유승민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보이더군요.

    여론조사로 이재명과 양자대결 할 때 단연코 경쟁력 최하위로 나오던데

    이번 기회에 4위로 떨어지셔서 정치생명 끝내주는게 야권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도 좋아보입니다.

  4. 하이소 2021.10.14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정말 재미있고 쏙쏙 읽힙니다. 이런 곡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됐나 후회가 됩니다.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최재형이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으로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월성 1호기 원전 불법 조기 폐쇄 의혹을 감사한 것은 높게 평가합니다. 최재형 감사원의 원전 감사가 아니었으면 검찰은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를 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 사건은 영원히 묻혔을 것입니다.  최재형은 "이렇게 감사 저항이 심한 감사는 처음 봤다"는 국회에서의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고, 월성원전 사건에 불을 지폈습니다. 나는 그 전까지는 최재형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그 발언을 접하고 최재형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의깊게 본 것은 그 직후의 여러 움직임이었습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에 김영우가 코너를 하나 만들어서 고정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윤석열 대망론을 밀다가 대략 올해 초부터 윤석열과 최재형을 동시에 띄우고, 어느 시점부터는 자연스럽게 최재형을 메인으로 밀고 있더라고요. 그제서야 나는 물밑에서 최재형의 대권을 준비하는 세력이 있고, 그 세력에서 스피커로 내놓은 사람이 김영우라는 걸 파악했습니다. 김영우는 김무성 계파로 분류되는 사람이니 대충 부산 지역의 김무성계와 내각제 개헌파 쪽에서 최재형을 밀고 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표적인 내각제 개헌론자인 정의화도 외곽에서 최재형 대권 출마설 군불을 때기 시작했고, 홍석현이 사주로 있는 중앙일보도 노골적으로 최재형을 밀어주는 논조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재형의 미담과 관련된 단독 보도들은 주로 중앙일보에서 나왔습니다. 

 

감사원장직 사퇴 날, 중앙일보는 '아들 둘 입양'한 최재형이 사퇴한다고 단독 보도를 띄웠습니다. 감사원장이 사퇴하면 사퇴하는거지, 아들 둘 입양한 걸 왜 제목에 갖다 붙이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참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습니다. 최재형은 어제 발표된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4인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최재형을 지지했던 정의화는 지지 선언을 철회했고, 최재형 캠프의 주축이었던 김영우를 비롯한 핵심 측근들은 전부 그를 떠났습니다. 파도 파도 미담, 미담제조기, 윤석열의 대항마, 국민의힘의 플랜B 히든카드로 불리며 보수진영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결과입니다. 

 

이 글에서는 최재형의 첫 대선 도전이 왜 실패로 끝났는지, 제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낮은 인지도 

 

최재형의 가장 큰 실패 원인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우선 인지도입니다. 내가 처음부터 정말 일관되게 최재형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인지도가 낮아도 너무 낮기 때문이었습니다. 강남역이나 신사동, 홍대입구, 이태원 같은 길거리에 나가서 젊은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최재형이 누군지 알고 있냐고요. 아마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감사원장 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하면 감사원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에요. 

 

예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대선에서 승부를 걸어 보려면 정말, 정말, 정말 유명해져야 합니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고 대충은 뭐하는 사람인지는 알고 있어야 본선에서 게임이 된다 이 말이에요. 어느 세월에 최재형이 누군지 설명하고, 어느 세월에 감사원이 뭐하는 곳인지 설명하고 있습니까. 정치에 입문하던 시점에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최재형에 대한 보수층 일각의 기대는 폭발적인 대중들의 지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최재형이 대안이다, 최재형이 제일 청렴하다, 최재형 미담 들어봤냐, 최재형 집안이 병역 명문가 집안이다, 백날 얘기를 해봐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들끼리 정신승리하는 것에 불과했던 거에요. 인지도가 낮아서 지지율 10%선을 뚫지 못했고, 어느 시점부터는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최재형은 다시 치고 올라갈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습니다. 

 

 

2. 출마 명분이 부족했다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감사원장직을 중도에 사퇴하고 바로 대선에 직행하려면 강력한 출마 명분이라도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최재형의 출마 명분이 뭐가 있었나요? 

 

윤석열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물론 원전 감사하면서 이런 저런 압박은 받았습니다만, 윤석열이 1년반 동안 추미애 등 여권으로부터 받았던 압박에 비하면 그 강도가 훨씬 덜합니다. 윤석열은 조국 수사 때부터 시작해서 정권의 총공격을 받으며 버텨 왔고, 추미애가 두 차례의 검찰 학살 인사로 손발 다 자르고, 수사 방해하고, 감찰하고, 보복 수사하고, 직무정지하고, 징계하는걸 버티면서 총장 임기 내내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운 스토리가 대중들한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에 거대여당이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추진하니까 직을 던지고 나온 것이라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검찰을 나오고 나서도 3달 이상은 잠행하는 기간을 거쳤습니다. 최재형한테는 정권으로부터 윤석열한테 들어왔던 수준의 총공격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추-윤 갈등 같은 메가톤급 임팩트도 없었습니다. 그러고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나서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덜컥 입당하더군요. 자기 대권 욕심을 위해서 감사원장직을 때려치고 바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을 잠재우기엔 명분이 너무 약했습니다. 

 

 

3. 애초에 당의 케어라는건 없었다

 

대선 주자가 나타나니까 국민의힘에선 구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화답하듯 최재형은 속전속결로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시기는 윤석열이 정치입문 선언 이후 당 밖에서 간 보면서 삽질하고 있었던 시기였고, 그와 대비되는 최재형의 빠른 사이다 행보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때 이 블로그에도 "최재형이 당의 케어를 받아서 잘 될거다" 이런 댓글을 단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준석이랑 같이 강남역 돌아다니면 인지도 오를거다", "당원들이랑 같이 쓰레기줍기 봉사활동 했으니까 당원들 사이에서 지지율 오를거다"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 아마 지금은 다 홍준표나 유승민 지지하고 있을 거에요. 애초에 당의 케어 같은건 없습니다. 입당하기 전까지는 대선 후보로 추대해줄 것처럼 우쭈쭈 띄워주다가 일단 당에 들어오고 나면 '알아서 살아남아라' 하는 곳이 정당입니다. 정신 똑바로 못 차리면 단물 빨리고 그냥 잡아먹히는 거에요.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선 본인이 직접 당 안에서 카리스마로 의원들 휘어잡고, 세력 만들고, 조직 관리하면서 하이에나 같은 경쟁자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켰어야 했습니다. 최재형은 뭘 믿고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당으로 돌진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순진한 행보였습니다. 

 

 

4. 시대와 맞지 않았던 '점잖고 착한 애국자' 컨셉

 

정치 입문 초기부터 최재형 캠프 쪽에서는 미담 제조기, 입양 경력과 같은 면모를 부각시켰습니다. 파도 파도 미담 밖에 없더라, 그래서 별명이 미담제조기라더라, 아들 두 명을 입양해서 키운다더라 등 최재형 캠프가 밀어붙인 이미지는 "착한 사람" 이미지였습니다. 점잖고, 온건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선비 컨셉 말입니다. 실제로 보수층에서 최재형의 이런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나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착한 사람' 컨셉이 현 시국에 맞는 컨셉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민주당의 1위 후보가 이재명으로 굳어지고, 야권의 1~2위 후보가 윤석열, 홍준표로 수렴하는 것만 봐도 지금 대중들이 원하는 지도자상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거칠고 빡센 사람'입니다. 여야 양쪽의 지지자들은 전쟁 같은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 상대방을 강하게 때리고 적장을 베어버릴 수 있는 장수, 저격수, 칼잡이 같은 지도자를 더 원하고 있는데, 온건하고 점잖은 컨셉의 최재형은 이런 지도자상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재형 캠프는 최재형의 애국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도 주력 목표로 삼았습니다. 최재형은 출마 선언 당일날 온가족이 다함께 모여 애국가 4절을 완창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근데 나는 이게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애국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고,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만, 가족 행사에서 저렇게 온가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애국가 4절을 부르는 것은 평범한 보통 집안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가족 행사에서 애국가 4절을 완창하는걸 그 사람들의 자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저렇게 사진으로 널리 홍보하는 건 또 다른 얘기입니다. 저 사진 공개 이후로 최재형한테는 다소 국가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가장의 모습이 연상되었고, 그 이미지가 대선 행보에, 특히 자유분방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진 않습니다. 

 

 

5. 출마 선언에서 너무나도 준비가 안 된 모습 

 

이건 상당히 크리티컬했습니다. 출마 선언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 직후에 있었던 질의응답에서 최재형은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른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 "공부를 더 하겠다" 이런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나왔냐"는 기자들의 핀잔도 들어야 했고요. 설령 현안에 대해 잘 몰라도 대충 아는 척 하고 적당히 둘러대면서 답변을 했어야 하는건데, 최재형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출마 선언 질의응답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팍 꺾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뒤늦게 최재형은 자신의 이런 발언을 후회한다고 했지만, 이미 씌워져버린 정치 초보 프레임을 벗는건 쉽지 않았습니다. 

 

 

6. 윤석열-이준석 갈등의 최대 피해자

 

8월의 윤석열-이준석 갈등은 야권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습니다. 저때의 갈등으로 윤석열도 타격을 입고, 이준석도 타격을 입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이 갈등의 최대 수혜자는 원희룡, 홍준표고, 최대 피해자는 최재형입니다. 원희룡은 저때 이준석을 때리면서 존재감을 올리고 인지도를 높였고, 어쨌거나 4강까지 들지 않았습니까. 홍준표는 은근슬쩍 이준석 편을 들면서 이준석 지지층의 일부를 자기 지지층으로 흡수해서 지지율을 유의미하게 올렸고요. 최재형은 야권이 대혼란에 빠져있던 상황에서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면서 딱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필이면 저때가 최재형이 출마선언에서 크게 삽질한 직후라서 반등의 계기가 필요했는데, 윤석열-이준석 갈등 때문에 최재형이 뭘 해도 주목을 못 받는 기간이 한 3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그렇게 윤-준 갈등이 지나가고 나니 어느새 최재형은 야권 2위 자리를 홍준표한테 뺏긴 뒤였습니다. 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본인의 스탠스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면서 자기 지분을 챙기는건 정치 신인한테는 너무 어려운 챌린지였습니다. 

 

 

7.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포기 

 

국민의힘 경선룰을 정할때 나는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룰을 넣든 말든 별로 상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선택 방지 룰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건 최재형이 될 거라고 했었습니다. 실제로 역선택 방지룰이 채택되지 않으면서 최재형은 홍준표, 유승민보다 한참 불리한 위치에서 경선에 들어가게 됐고, 4등을 목표로 하는 군소 후보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역선택 방지 룰이 논란이 되는 기간 내내 가장 강경하게 역선택 방지를 주장하다가, 룰이 정해지기 바로 전날이 되어서야 입장을 철회하는 모습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진작 철회하던가, 아예 끝까지 입장을 고수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실컷 할 얘기는 다 하고 마지막에 이미지만 챙겨 가겠다는 얍삽한 의도로 읽혀서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8. 지나친 우클릭으로 평가받은 상속세 폐지, 낙태 반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등의 공약 

 

최재형이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제일 눈에 띄게 주장했던 공약들이 상속세 폐지, 낙태 반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같은 공약들이었습니다. 나는 이 공약들 중에서는 동의하는 것도 있고, 안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선 나는 상속세 폐지는 충분히 수면 위로 올려서 논쟁해봄직한 사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상속세율이 너무 높고, 상속세 부담 때문에 휘청이는 기업들도 꽤 많거든요. 경제적 자유와 기업의 경쟁력 측면에서 상속세 인하 혹은 폐지에 대한 논의는 더 필요합니다. 물론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부의 대물림, 재분배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단순하게 "강경 보수 공약" "부자 공약" 이러면서 최재형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 비판들에 최재형이 효과적으로 대응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상속세 폐지는 최재형 개인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보이고, 캠프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준비가 덜 되어있던 터라 외부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낙태 반대는 강경 보수라고 비판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공약이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두 아들을 입양해 키운 그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낙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해 못할 것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낙태를 전면적으로 부정해 버리면 중도층, 특히 여성들은 기겁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좀 더 조심히 접근했어야 하는게, 이미 법안은 통과되어 버렸고, 저걸 뒤집어 버리면 PK 지역에선 지지층이 뿌리채 흔들릴 수도 있었거든요. 홍준표는 가덕도 신공항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고, 윤석열은 이왕 공항 짓기로 결정난거 이제 와서 뒤집기도 좀 뭐하니까 제대로 잘 짓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최재형은 가덕도 신공항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정의화, 김미애 등 PK쪽 보수 인사들의 지지가 저때 증발해 버렸습니다. 

 

 

9. 캠프 해체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하니 최재형은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입당할 때 그를 열렬히 환영했던 최재형계 의원들을 전부 떠나 보냈고, 김영우 같은 측근들도 전부 내쳤습니다. 어쩌면 주위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다 자기를 이용하려 하기만 하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서 홀로서기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초강수는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대선이라는 큰 싸움터에서 캠프의 조력 없이 혼자 뛰는 있는 모습은 너무 처량하게 보일 뿐이었습니다. 결국 '이번 경선에선 안 될 사람'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키면서 지지율이 하락하였고, 캠프가 없으니 당원 조직표에서도 크게 밀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4인 본경선에 들지 못하면서 최재형은 초반의 큰 기대와는 다르게 대선 행보를 씁쓸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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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야뜨 2021.10.0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최재형이라는 사람에 대해 오히려 좋게 보게 되었어요
    캠프 해체가 절대 쉬운 선택은 아닌데 과감히 하는걸 보며, 강단있고 쭉 지켜볼만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행보가 궁금합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09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캠프 해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경선 레이스에 도움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다른 얘기겠지요.

      여러모로 닳고 닳은 기존 정치권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 면이 있는 사람인건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절반의 기대감 정도를 갖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2. 꽃의기사 2021.10.1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었던 간에 제발 계파없이 잘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을 최재형님은 국무총리를 하게 했으면 하네요.

  3. 라수☆ 2021.10.10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권내 내각제 개헌세력이 붙었다는 소문은 감사원장 그만두기 전부터 파다했는데, 탄핵반대-부정선거-강경반윤 유투버들은 그 이전부터 뿌려진 "파도미 애국보수" 이미지들을 먼저 보고 최재형을 윤석열의 대항마로 봤던 걸로 보입니다. 그 뒤에 정의화가 붙었다는 루머가 돌자 이들은 애써 근거가 부족하거나 큰일은 아닌 루머로 취급하고 처음 받아본 애국보수 미담들만 더 열심히 홍보했었죠.

    이들은 국힘에 최재형이 입당하고 나서도 한 2-3주 정도(?) 그런 스탠스를 유지했는데 계속해서 부정선거 떡밥을 안 물고 때리라는 이준석도 안 때려서(윤석열도 싫지만 이준석은 더 싫어하니깐) 실망하는 눈치들을 보이다가 황교안 등장하니 슬금슬금 그쪽으로 말을 갈아타더군요.

    전 최재형은 그를 밀던 상층쪽 세력과 그를 지지하던 하층쪽 스피커들이 원래부터 한배를 탈 수가 없었던 게 그의 패인이라고 봅니다.

    캠프해체는 나름 상층쪽 세력과 손절하고 하층쪽 지지층으로 내려가는 결단일 수도 있었는데요. 여전히 그를 초기에 밀던 보수 지지층이 뭐를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을 못 했거나 혹은 파악은 했어도 (이미지 챙기느라) 과감하게 니즈에 충족해주는 액션을 못 취하거나 해서 자연소멸했다고 생각합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10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황교안이 등판하지 않았으면 최재형이 4강에 진출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강경보수-반공보수-친박보수 표심이 분명히 있는데 그 표가 처음엔 최재형에 몰려 있다가 9월부터 황교안이 등장하면서 슬금슬금 표를 뺏어오기 시작했고, 결국 최재형과 황교안이 한정된 크기의 파이를 서로 갉아먹는 싸움에 돌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최재형, 황교안 둘다 애매하게 표를 가져가는 상황에서 막판에 원희룡이 바람을 타고 치고 나오면서 4등을 차지한 것이고요.

  4. 파란창공 2021.10.1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은 정치적 감각이 좀 있었으면 진작에 대선 경선판 내려와서 지금쯤 종로 재보궐 준비했을거라거 봅니다. 그런걸 보면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인 감각이 확실히 부족한 것 같아요.

    • 윈브라이트 2021.10.10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최재형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건 찬성하는 입장인데, 종로 재보궐은 살짝 회의적입니다.

      종로는 사실상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급 인사가 나가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대선후보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가는게 좋겠지요. 누가 되든 국힘에선 올드한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될 것인데, 종로에선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 후보로 뛰는 것이 시너지를 더 낼 수 있는 방향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원희룡이 4강에 들어갔네요. 확실히 원희룡이 4~6차 토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화천대유-대장동 1타강사 컨셉을 잘 잡아서 경선 막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내 한 표가 의미가 있었던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더 이상 토론회에서 황교안의 부정선거 방송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다행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선주자 최재형에 대한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웬만하면 피하고 있었는데, 이 시점에서 최재형의 지난 몇달간의 대선 행보에 대해서 차분하게 복기해볼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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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수☆ 2021.10.08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전까지 모범생 이미지는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보수층에서 인기는 별로였던 원희룡이 "화천대유 1타강사"로 우파 유투브 채널들 마당쇠처럼 돌고 각 영상마다 좋댓조(좋아요, 댓글, 조회수) 보고 전 "저건 확실히 뜰 것이다. 아니 뜨고있다"라고 생각하고 댓글로 잽싸게 남기기는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진짜로 황교안을 제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엔 긴가민가했었습니다. 저번 총선처럼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죠.

    2.
    한편 윈브라이트님과 다르게 전 황교안이 부정선거를 파는 것 자체에 대한 비호감보단 대권후보로서 얼마나 영리하게 대중에게 잘 파냐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요. 뭐, 부정선거 강매는 참고 넘어갔는데 6차 토론 때 내놓은 끼워팔기 상품이 너무 시원찮더군요;;;;;;;;

    그리고 하필 6차 토론때 원희룡은 최고의 폼을 보여서 상대적으로 보면 1차 조국수홍 이펙트를 뛰어넘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3.
    사실 원희룡 VS 황교안 댓글에 추가해서 최재형이 장기표의 지지를 끌어낸 것도 같이 언급하려고 할려고 했다가 말았는데요.

    "캠프 해체하고 지지율 다 털리고 2차 컷오프 얼마 남지도 않은 이 시점에?? 외부인사인 장기표에게 딱히 남아있는게 있기는 하나???"라는 물음표가 들어서였습니다.

    최재형의 정무감각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가장 잘 보여준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09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도 원희룡이 막판에 뜨겠다 생각하면서도 황교안이 조직표를 많이 갖고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힘들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제 예상인데 아마 70% 반영되는 여론에서 원희룡이 좀 더 득표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마지막 토론에서 황교안 경제 공약의 부실함에 대한 비판이 많더라고요. 물론 저는 부정선거 타령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황교안이 다른 얘기를 하는 것도 주의깊게 듣진 않았습니다.

      3. 최재형에 대해서는 글을 하나 올릴 생각입니다. 장기표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는건 나쁘진 않았는데 그냥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 lavenderdream 2021.10.09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최재형을 지지했으며 투표했고, 윤석열 선호하는 어머니까지 붙잡아서 최재형에 투표시켜드렸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자유주의 우파로서 최재형만한 사람은 2x년 살아오면서 거의 처음 보지 않았나 싶은데... 어제는 술이 너무나 당기더군요.

    2. 그렇지만도 저는 파이널에서 원희룡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윤석열에게는 실망했고, 그렇다고 3주택 강제매각에 공매도 철폐 외치는 홍준표는 실망을 넘어서 절망을 해버린지라...
    일단 현재 선호도는 원>윤>홍>유입니다.
    원희룡이 4인 중 가장 상식인같기도 하고, 또 반북좌파 유승민을 4위로 끌어내려서 정치생명을 아작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저는 원희룡에 파이널 투표를 행사할 생각입니다.

    3. 저는 2차 컷오프 1~6차 토론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토론에 강점이 있다던 홍준표가 스스로 말린 경우가 컸다고 보는데, 윈브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4, 황교안은 아니나 다를까 또 부정선거 주장을 했습니다. 이거 이러다가 떨어져놓고도 어그로를 끌어서 야권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 SS50 2021.10.09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홍준표는 토론에 강점이 있던적이 1도 없습니다.. 다들 17대선만 기억하실텐데 당내와 당외 토론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당외인사와 토론하다가 말릴거 같으면 종북 좌파, 배신자 이런소리만 하는데 애초에 이게 토론을 잘한다라고 인식이 박힌것 같습니다.

      홍준표가 토론을 잘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17 당내경선토론을 보신분이 있나 궁금해질 정도에요

    • 키야뜨 2021.10.0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S50) 17대선 이전 그러니까 한나라당 시절에 홍영감 토론 잘했어요
      17대선만 보고 말하는거 아닐텐데요

    • 윈브라이트 2021.10.09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최재형의 인성과 사람됨을 인정하고, 최재형 같은 사람이 정치권에 많아지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최재형은 다소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상태였고, 그렇다고 최재형에게 강력한 임팩트나 인지도, 프레임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대선을 약간 나이브하게 생각한 면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저도 현재로선 원희룡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넷 중엔 유승민이 최악이고요.

      3. 저는 홍준표가 말은 시원시원하게 하고 재밌게는 해도, 유승민, 원희룡만큼 토론을 아주 잘하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홍준표가 토론의 신이라도 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돌아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홍준표는 토론에서의 기대치를 스스로 너무 높게 설정해 버린 면이 있습니다. 그걸 충족시켜줬어야 하는건데, 하태경한테 재수없게 걸리면서 조국수홍 같은 이상한 프레임이나 씌워지고, 토론 후반부에서는 원희룡한테 오히려 말려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본경선에서는 4인으로 후보군이 줄었고, 일대일 맞수 토론 같은 것도 있으니 홍준표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3주택자 강제 매각 공약은 저도 들으면서 뜨악 하긴 했습니다.

      4. 황교안은 저러다 잠잠해질 거에요.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의 힘이 없다는게 드러났거든요.

  3. 파란창공 2021.10.10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유-원 세 사람이 막판에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셋이 합치치 못하면 고령층, 태극기부대 성향 당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셋 다 모르지는 않을텐데요.

    • 윈브라이트 2021.10.10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유승민 성격이 홍준표랑 단일화해줄 성격이 아닙니다. 자기가 홍준표보다 더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홍준표가 유승민한테 양보하는건 더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원희룡은 홍, 유보다 더 길게 보면서 사실상 차후 당권이나 입각, 여의도 복귀, 그리고 차차기 대선을 보고 경선을 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응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연결고리 1. 이재명과 친형 이재선의 갈등 

 

이재명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는 이재명과 사이가 매우 안 좋았던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습니다. 그냥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원수지간에 가까운 사이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재선 씨는 2017년에 사망했습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이재명이 출마했을 때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하겠다고 했을 정도로 이재명을 강하게 비난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살아 생전 이재선 씨의 직업은 회계사였습니다. 이재명은 친형 이재선이 성남시정에 개입하려 했기 때문에 사이가 나빠졌고, 그래서 공과 사를 구분하기 위해 자기가 일부러 친형과 거리를 뒀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연결고리 2. 성남시장 이재명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유동규

 

이재명은 2010년에 성남시장이 되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처음 설립된 해는 2013년입니다. 그해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했고, 2015년에는 남판교 대장지구 개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시기에 이재명이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 임명했던 사람이 유동규입니다. 유동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난 3일 검찰은 배임과 뇌물 혐의로 유동규를 구속했습니다.  

 

 

연결고리 3.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주요 인물들 - 유동규와 김만배, 남욱, 정영학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주역들은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입니다. 유동규는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면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거액의 배당금을 가져가게 한 장본인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는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출신으로 후술할 법조 카르텔의 핵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는 2009년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LH가 추진하던 공공 사업에서 민간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한나라당 의원에게 청탁을 넣었다가 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욱은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에도 관여했다는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고, 지금은 부인과 함께 미국에 가 있습니다.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는 이 사건 검찰수사의 스타트를 끊은 장본인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를 보면, 정영학 회계사는 유동규, 김만배, 남욱과 갈등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수익 배분을 놓고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싸움이 나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보고 있더군요. 어쨌건 정영학 회계사는 19건의 녹취파일 자료와 함께 자필 진술서를 검찰에 직접 제출해 버렸고, 검찰은 이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나서 강제 수사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검찰의 수사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검찰이 수사를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듯 합니다. 정영학이 검찰에 넘긴 녹취파일이 스모킹 건에 해당하는 증거라면, 검찰로서는 사건을 덮을 수가 없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몇몇 언론과 야당에서도 녹취록을 확보한 것 같고요. 언론과 야당은 녹취록을 손에 쥐고, 검찰이 똑바로 수사를 하나 안 하나 지켜보면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야당은 특검 도입 등 여론전을 펼치면서 검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연결고리 4. 유동규의 존재를 알았던 이재선 씨

 

과거 2012년에 녹음된 이재명의 친형 이재선 씨와 이재명의 부인 김혜경의 통화 내용을 보면, 유동규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재선은 "(유동규) 뭐 하던 사람이냐. 한양대 음대 나와서 건축사무소 '삐끼' 하다가 분당에 세 개 있는 리모델링 하다가 왔다." "이재명이 옆에는 전부 이런 사람만 있다" 이런 언급을 합니다. 실제로 유동규는 한양대 음대를 나왔고,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이재선 씨는 2012년부터 유동규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유동규 같은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이 이재명 성남시장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경계하고 비판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성남 지역의 시민운동가 김사랑 씨는 대장동 의혹의 문제점을 처음 제기한 사람이 이재명의 친형인 이재선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선 씨가 대장동 의혹 문제를 제기하다가 이재명과 사이가 틀어졌고, 2017년에 사망한 이후로는 자신이 이젠 대신 싸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연결고리 5. 더 사이가 나빠진 이재명과 이재선, 그리고 녹음된 통화 욕설파일 

 

이재선과 이재명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이 시기부터 이재선-박인복 부부와 이재명-김혜경 부부 사이의 통화 내용들이 녹음되었고, 그 중에 일부 녹음파일들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퍼져나갔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박인복 (이재명 형수)과 이재명 사이의 녹음파일입니다. 이재명의 별명이 '찢'이 된 것도 이것 때문이지요. 

 

최근에 이재명/김혜경 부부와 박인복 씨 사이의 새로운 녹음파일이 공개되어 우연히 들어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버전이 저한테는 더 충격이었습니다. 아직 유튜브에 이 영상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욕설보다 웃음소리가 더 무섭고 더 소름끼칠 수 있다는걸 나는 이 파일을 들으면서 깨달았습니다. 

 

 

연결고리 6. 이재명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의혹

 

2018년 지방선거 때부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의혹이 이재명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논란이었습니다. 2012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구 보건소장에게 친형인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도록 지시, 독촉합니다. 입원 서류를 준비하고, 경찰 2명을 동원해 형의 집 앞에 앰뷸런스를 보내고, 보건소장까지 교체한 사실이 대법원에서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보건소장이 반대했고, 이재명은 지시를 취소하면서, 직권남용 미수에 그쳤습니다. 직권남용은 미수를 처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의혹은 무죄가 나왔습니다. 한편,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친형 강제입원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발언을 했는데, 검찰은 이 건을 허위사실유포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이 공직선거법 위반 건은 2심에서 유죄가 나왔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연결고리 7. 화천대유와 법조 카르텔, 재판거래 의혹 

 

화천대유 게이트의 한 축을 이루는 의혹이 법조 카르텔 의혹입니다. 화천대유에는 김앤장 혹은 삼성 법무팀은 저리 가라고 할 만큼 엄청난 초호화 거물급 법조인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화천대유 상임고문, 이재명의 변호인인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화천대유 자문 변호사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건 역시 권순일 전 대법관입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은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 3심 재판을 담당하였습니다. 이재명의 2심 유죄가 3심 무죄로 뒤집히는데 권순일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재판거래 의혹이 화천대유 법조 카르텔 논란의 핵심입니다.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가 이재명 재판을 전후로 권순일을 8회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만약 권순일이 이재명 대법 재판에 무죄 판결을 내려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상임고문에 이름을 올려 월급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그리고 화천대유와 이재명의 관계가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진다면, 권순일에게는 사후수뢰죄가 충분히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연결고리 8. 무료 변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지난 8월 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이낙연 캠프가 제기한 문제였는데요. 이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재판을 받으면서 송두환 인권위원장 등이 포함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지출 내역이 없어서 변호사비를 다른 곳으로부터 대납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이재명은 무료 변론 활동에 대해 민변의 관행이자 전통이라고 주장했고, 오히려 이걸로 문제를 제기하는 이낙연을 네거티브나 하는 후보라며 비판했습니다. 9월 초의 대전/세종/충청 경선에서 이재명이 과반승을 거두고 이낙연이 패배하면서 이 의혹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이 의혹도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게이트로 조성된 화천대유 자금이 이재명 재판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 아니냐 의심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이 건에 대해 가장 강하게 문제 제기하고 있는 후보는 원희룡입니다. 아직 이 의혹은 가설과 추측에 불과하고 정황 증거도 거의 없지만,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대장동 게이트에서 가장 거대한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화천대유와 변호사비가 관련 있는게 드러난다면 이재명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는게, 만약 이재명이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아니라면 변호사비 대납은 뇌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MB가 구속된 결정적인 이유도, 법정에서 십수년의 징역형을 받은 이유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이 뇌물로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재명이 화천대유 실소유주라면 어차피 게임은 끝입니다. 언론과 야당은 이 의혹의 줄기를 좀 더 면밀하게 캐봐야 합니다. 

 

 

 

 

 

다시 이재명과 이재선의 관계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이재선 씨는 어쩌면 너무 일찍 동생 이재명의 심연을 본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쩌면 순수하게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 동생이 엇나가지 않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성남시정의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기 시작한 것일 수 있습니다. 결국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형제 사이가 틀어져 버렸고, 여러 고초를 겪다가 이재선 씨는 생을 마감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이재명이", "의도적으로" 화천대유/천화동인에 수익을 몰아줄 수 있게 "설계한" 사업이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합니다. 그게 인정된다면 이재명한테는 배임 혐의를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재명 대법 재판 과정에서 권순일의 역할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하고요. 마지막으로는 화천대유가 벌어들인 수천억의 검은 돈이 비자금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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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수☆ 2021.10.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10/06/2021100600171.html

    정영학의 변심 이유는 지분 배분보단 뇌물 부담을 덮어써서 그랬다는 최근 기사도 있습니다. (결국은 같은 소리기는 하지만...)

    드루킹이 터진 것도 전리품 나누기가 그 시초였는데, 인간의 욕망을 겉으론 부정하는 좌파들이 실제론 더 탐욕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들의 본원인 중국도 꽤 비슷하죠.



  2. 프마수스 2021.10.07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시각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6차 토론을 보고 나니 원희룡이 4강에 올라가는 것이 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책/공약 토론의 질로 보나, 대장동 개발비리 문제를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것으로 보나, 여러모로 4위권을 다투는 후보들 중에선 원희룡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가 최종 경선에 들어가야 국민의힘 경선이 좀 더 다이나믹해지고, 흥행도 되면서,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흘러 갈거라 생각합니다. 

 

조사기관: 한국갤럽 / 조사의뢰: 머니투데이 / 조사기간: 9/27-28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가장 최근의 한국갤럽 면접 여론조사를 보니 원희룡이 최재형, 황교안, 하태경보다 살짝 앞서 있던데, 다른 ARS 여론조사에서는 하태경한테 뒤쳐지는 결과도 있고, 또 어떤 조사에서는 황교안이 넷 중에서 제일 앞서 나가고 있고, 그래서 4인컷에 최종적으로 누가 들어갈지 잘 가늠이 안 됩니다. 70% 반영되는 민심과 30% 반영되는 당심에서 각 후보들이 얼마나 득표할지도 미지수고요. BIG 3 후보들한테 각 지지층이 얼마나 세게 결집하는지도 하위 후보들한테는 큰 변수가 될 겁니다. 어쨌거나 2차 경선에서는 제 취향껏 원희룡을 밀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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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레니시마 2021.10.06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위장당원의 증거가 국힘갤에 있다고 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은 뽑아서는 안될 후보이자 당선되어서도 안될 후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사람을 경선에서 찍지도 않을것이니와, 행여 본선에 나간다면 그를 막기 위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이재명을 찍을 생각입니다. 부패한 후보, 권위적인 후보, 악랄한 후보를 뽑을 수는 있어도 국힘갤 따위를 대선 토론에 증거랍시고 들이대는 후보는 절대 뽑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위장당원 발언도 황당한 것이, 저 당원들이 월 천원을 내건 만원을 내건 똑같이 당비 내서 자신들을 먹여살리는 존재인데, 정당인이 부모나 다름없는 당원을 욕하는 건 패륜입니다. 정치인들끼리, 지지자들끼리 싸울지언정 정치인들이 당원들을 건드리면 안되는 겁니다.

  2. 라수☆ 2021.10.06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황교안은 부정선거 원툴인 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 경제 정책이 훨씬 더 문제더군요. 제 눈엔 차라리 부정선거 주술 외울 때의 황교안이 본인 정책 말하고 방어하는 황교안보다 훨씬 더 나아보일 지경이었습니다. 최재형, 하태경도 디테일한 부분을 묻자 어버버한 건 마찬가지였고요.

    토론에서 정책 공방이 되는 건 역시 원희룡 뿐인 거 같습니다. 원희룡은 예상대로 화천대유 1타강사를 뽐냈는데, 최근 핫이슈인 오징어게임 패러디한 판넬 가지고 온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2.
    사실 잘하면 어제 토론의 백미는 윤석열의 국힘 갤러리 언급이 될 뻔했는데, 유승민이 계속되는 "이 스님 아세요? 저 스님 아세요? 그 역술가는요?" 질문 때문에.......

    유승민은 부가가치세로 윤석열이 이렇게 집요하게 공격할 줄 몰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 라수☆ 2021.10.06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자칭 토론킹 유승민이 열심히 퀴즈쇼했던 이유가 나왔네요. 설마?? 했는데 진짜로 이럴줄은.....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110060060872499&select=sct&query=%EC%9C%A0%EC%8A%B9%EB%AF%BC&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6jTSg-AhhTRKfX2h6jXHl-Y4hlq

      (추가)
      4.
      https://news.v.daum.net/v/20211006174339087

      6차 토론 끝나고 윤석열과 유승민이 다퉜다고 하는데, "무속" 프레임은 원래 소스는 좌파인데 그걸 받아서 강성반윤 우파 유투버들이 미는 프레임 중 하나기는 합니다.

      제가 볼땐 윤석열 쪽도 이 프레임을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걸로 보이고, 그래서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5.
      6차토론을 보니 윤석열이나 홍준표나 서로의 콘크리트를(20-30 VS 50-60-70) 의식해서 적당한 수준에서 공방을 주고 받는 거 같은데,

      유승민은... 경선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 새보계는 해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6.
      한편 킹실은 이렇습니다라는 반박기사도 있네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0/06/6KDQIGVOA5A2DBE4XDJVZUVDNY

    • 라수☆ 2021.10.0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가)
      7.
      유승민의 "윤석열과 항문침 전문가 연루설"은 역대급 자폭 코미디로 끝났네요.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44686?sid=100

      (추가)
      심지어 이병환은 바른미래당(세레니시마라는 사람이 허위사실로 신고하셨다고 하는데 제가 기사를 디테일하게 안 봤군요.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 시절로 수정합니다.) 소속으로 사하구청장 선거에도 출마한 인물이었다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80207.22006001743

    • 라이락 2021.10.06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도 자폭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13150

      윤석열은 스스로 무속에 깊이 빠져있다고 자백했습니다 ㅋㅋ

      박근혜 최순실 무당설에 힘입어 탄핵에 앞장서고 45년형을 구형한작자가 '진짜' 사이비 무당을 믿으며 대권을 바라보고 있고, 그걸 자기 입으로 실토해버리는 수준을 쉴드치고 있는 국민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 라수☆ 2021.10.0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이락/
      1.
      윤석열이 무속에 관심이 많다는 루머와 그 프레임으로 디스하는 프레임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진작부터 있었다고 댓글에 제가 미리 적어놨는데...

      무속 프레임이 통하냐 안 통하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락님은 통할 거라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2.
      (중간에 댓글이 추가되서 저도 추가합니다.)
      박근혜 최순실 무당설을 퍼뜨린 건 당시 민주당 사람들이고요. 탄핵에 앞장선 건 광화문에 모인 촛불집회였고 거기에 이재명, 안철수 등이 가장 먼저였죠. 실제 탄핵이라는 행위를 한 건 당시 박영수 특검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것저것 다 엮어서 국회에서 통과됐던 거고요. 윤석열의 45년 구형은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된 다음의 일입니다만...

      박근혜에게 45년 구형이라는 사냥개로서 윤석열의 책임을 묻는 건 타당한 일이겠지만, 그걸 또 받아준 건 문재인이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끄는 사법부도 있죠. 박근혜가 깜방에 있는게 윤석열만의 책임인가요?

      탄핵이라는 정치적 행위의 정치적 책임까지 윤석열에게 떠넘기는 건 제겐 황당한 소리로 들립니다.

      탄핵이라는 정치적 행위의 정치적 책임은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사람, 찬성한 국민들, 국회, 헌법재판소가 나눠서 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물론 이 실행자들은 정치적 책임을 질 일이 없죠. 소수에게 떠넘기면 되니깐...

    • 라이락 2021.10.06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머가 아니라 스스로 말했답니다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 될 수도 있다”

      무속 프레임은 윤석열 자신이 걸고 잇는데 반윤의 공작이라뇨 ㅋㅋ 윤석열도 반윤인가봅니다

    • 라이락 2021.10.06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자신의 입에서 나온말인만큼 프레임도 아닌셈이죠 윤석열 자신이 무당을 스승삼아 정치하고 있다는건데, 이런 분을 죽자고 쉴드치시는걸 보아하니 진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은 아닌가보네요

    • 라수☆ 2021.10.0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이락/
      "진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지지층"이라는 라벨링은 다른 분에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국힘 당원도 아니고, 윤석열, 원희룡까지는 투표소에 기어나가겠지만... 나머지는 그냥 기권할 생각이고요.

      홍준표,유승민,하태경이 대권 후보로 올라오면 이재명 찍겠다는 쪽입니다.

      기본소득 덕 좀 봐야죠. ^^

      그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힘내세요. 화이팅~

    • 라이락 2021.10.07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힘갤을 증거로 대고,
      경선 토론에 왕 자를 쓰고 나오고,
      무당을 믿다못해 옹호까지 하고,
      그 외에도 각종 의혹이 끊임 없이 터져 나오고,
      정책은 엉망진창,
      캠프는 상상이상의 구태들이 모여있는 대권후보를 위해 투표장에 기어나가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차라리 이재명 뽑겠다는 사람들을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병환은 바미당 소속으로 출마한 적 없었습니다. 사하구청장 후보는 신현무라는 사람이었어요. 관련 자료도 안 찾고 예비후보 등록으로 가짜뉴스 싸지르면 곤란합니다. 공천과 예비후보, 출마 예상자 정도는 구별할 수 있어야지요. 일단 허위 사실로 신고 했고요, 그동안 판 잘본다고 뻐기고 타 후보 지지자 무시하던 님의 수준 잘 알겠네요. 한꼬집 엠팍 글 가져와서 이준석 여론이 망했니 어쩌니 멸칭이 붙었느니 난리치더니 이제는 가짜뉴스입니까.

  3. leonardoson 2021.10.0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태경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건지 공격력이 줄어들었더군요.
    지금까지 공격에 집중한만큼 본인 정책은 당연히 준비가 덜 되어있는게 훤히 보이고요.
    저도 원황최하안 중에 가장 준비도 돼있고 실력도 있는 인물은 원희룡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은 부정선거도 그렇지만 정책 부분에 있어서도 정말 끔찍하네요. 4인 안에 황교안이 들어간다면 골치가 여간 아픈게 아닐듯 싶습니다.

  4. 2021.10.06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세레니시마 2021.10.06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회가 끝나자 우리의 국왕께서 윾치타쿤을 밀치셨다는데, 이 망나니 칼잡이는 절대, 절대, 절-대 안 뽑을 각오입니다. 차라리 이재명을 뽑고 말지, 킹석렬 뽑았다간 공안과 무속의 왕국이 탄생할 것 같네요. 저는 리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의 개돼지로 살지언정, 킹석렬 왕국의 깨어있는 우파 신민으로 살지는 않겠습니다.

  6. 라이락 2021.10.06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 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을 야권의 대권후보로 지지하는 사람이 정말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사람이 맞는지 심히 의심됩니다.

    • 프마수스 2021.10.0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법선생이 뭐하는 사람인진 모르겠다만, https://youtu.be/MDfjoRbwwWA 이 링크만 놓고 보면 적화통일 하자는 사람 같은데 , 저 정도면 단순히 후보의 커먼센스에 문제가 있는 것 이상으로 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솔직히 점이야 뭐 정치인, 대기업 오너들도 널리 보던 거라 정도는 지나쳐보인다 한들 어찌저찌 넘기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진성 주사파랑 구별도 안 가네요. 아니, 오히려 진짜베기 주사파가 더 일코 잘 하는 편에 속합니다.

      자칭 정통 국힘 지지층은 대체 지금 뭐 하는 겁니까?

  7. 세레니시마 2021.10.07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의 강의를 청취했습니다. 가관이더군요.

    “공약 같은건 전문가들 돌려서 각 부처에서 할 일이지 대통령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함”

    “앞으로 정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여야 함. 조직 정치 안되고 여야 합쳐서 해야함. 큰 아젠다를 가지고 국민들과 손을 잡고 가야함”

    “우리 인류가 과거에 노동자가 있으면 아프리카의 이사람들이 자기들이 먹고살기 위해 활동하는 것 노동이 아니에요. 벌꿀 따러가는것, 짐승 잡아서 뜯어먹고 살아도, 밭 일궈도 노동이 아니다. 활동은 똑같은데 이념이 있고 좋아서 내가 하는건 노동이 아니다”

    이거, 어디 캠프에서 많이 하던 말 아닌가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김정일 이 삼부자가 희생속에서 오늘날 통일을 이뤄내고 이 인민들이 살아나는 길을 이제 전부다 평화롭게 살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영웅중의 영웅 집안이 탄생한다. 18년 있으면 이뤄질것. 노벨 평화상을 받을 것이다”

    아…

    “지금 당장 기자들 질문 답변할 필요 없음 그럼 너거들이 시시콜콜한거 물어보는거 아무 쓸데 없고 국민들한테 보여줘야 함”

    “부인, 장모님에게 잘못이 있다면 법에 의해서 처벌 받으면 된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됨”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다 처벌 받겠다 내가 감당하겠다 이런식으로 x파일 질문 밀어버리고 이런식으로 가고 대인 정치를 하겠다 이러면 다른 작은 소리는 다 묻힌다 이러면 무조건 당선이다”

    아…

    이정도로 킹석열이 사이비에 심취해 있다면, 민주당 측에서 백퍼 부인 못할 빼박 수준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경선 끝나면 언론에서 최순실 프레임 잡고 양념 바를테고, 대선은 그대로 끝나겠지요.

  8. 세레니시마 2021.10.07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라수라는 사람이 항문침 전문가 이병환이 바미당 사하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당시 바미당 후보는 신현무였고, 이병환은 공천 받은 적이 없습니다. 주인장께서 해당 댓글을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라수☆ 2021.10.08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윈브라이트님이 현재 포스트에 댓글 추가를 다시 허용해서 이쪽으로 수정해서 옮깁니다.)

      세레니시마/
      1.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100&key=20180207.22006001743

      난 이 기사를 인용하면서 출마를 했다고 말했는데, 댁은 저 기사를 아예 안 보거나 대충 본 거 같군요. 저 기사에 바른정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으로 통합) 후보가 이병환 한명인가요? 아니면 안중영이라는 또 하나의 후보가 안 보이나요?

      자 먼저 아래의 질문에 답해 보세요.

      (1)
      현재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등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국힘 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일까요? 아닐까요?

      (2)
      윤석열이 경선에서 이기고 국힘 대권후보로 지명된 뒤 후보수락연설에서 국힘 대선후보 출마를 다시 합니까? 그럼 그때는 국힘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윤석열만 되나 보네요? ㅋ

      (3)
      바꿔 말해 다른 탈락한 경선후보들은 국힘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하면 전부 가짜뉴스가 되는 거겠죠??? ㅋㅋ

      2.
      댁이 허위사실로 신고했다는 제 댓글을 요번 대선에 대입해서 그대로 바꿔보죠.

      "심지어 유승민은(윤희숙이나 장성민을 넣어도 좋아요.ㅋ)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한 인물이었다는;;;;;;;"

      설마 위의 문장을 몇년 뒤에 그대로 사용하면 그게 허위사실 유포하는 걸로 보이나요?

      하긴, 댁의 짧은 어휘력으로 보면 그렇게 보이니깐 허위사실 가짜뉴스 유포했다고 신고를 한 거고, 수준 드립을 치시는 거겠지요?? ㅋ

      "선거에 출마하였다"는 문장에서 선거는 당연히 정당의 경선도 다 포함되는 거고 출마라는 단어는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들에게도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모르시나 보지요?

      보나마나 댁은 이런 식으로 내 댓글을 해석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병환은 바른미래당 소속(후보)으로 (공천받아) 사하구청장 선거(경선을 배제하고 본선만 지칭하는 선거)에 출마하였다."

      그런데 이걸 어쩌죠? 내가 링크한 기사에는 바른미래당(바른정당-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둘이 있는 거 보이시죠? 각당의 후보가 정식으로 결정되기 전, 그러니깐 공천받기 전 기사죠. 당연히 전 아래와 같은 의미로 댓글을 적은 건데요? ㅋ

      "이병환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사하구청장 선거(각당 경선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선거)에 출마하였다"

      3.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볼때, 선거나 출마라는 단어에 대한 댁의 "상식"이 좀... 아니 꽤.. 아니 무척 협소한 걸로 보이는데....

      어디다 허위사실로 무슨무슨죄로(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을 꽤 많이 했네요. ㅋㅋ

      정리해 드리죠. 정당 경선에 입후보한 예비후보 모두에게 선거에 출마했다고 표현해도 그게 허위사실이 다 되는 게 아니고요.

      심지어 출마선언만 하고 예비후보로 등록 안 한 가라후보 경력이 있는 aa라는 사람에게 "aa가 xx정당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해도 허위사실 가짜뉴스 되는 거 아니랍니다. 앞뒤 문맥 따져서 당신이 협소하게 생각하는 출마가 아닌 게 성립한다면 말이죠. ㅋ

      물론 요번에 김태호같이 불출마선언을 확실히 한 사람에게 "출마했다"라고 하면 그건 가짜뉴스죠. ㅋㅋ

      4.
      가짜상식 가짜팩트체크 싸지르지 마시고 남의 말을 허위사실 신고하기 전에 본인 독해력이나 검증하세요. 제가 볼때 댁은 가짜뉴스를 판별할 어휘력도 안 되는 거 같거든요. ㅋ

      참, 댁의 나에게 한 댓글들이 협박죄에 해당할까요? 안 할까요? 댁의 법률적 "상식"으로 잘 판단해 보시길 바라고요.

      나의 "상식"으론... 뭐, 무고죄는 안 될 거 같군요. ㅋ

  9. 라수☆ 2021.10.08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브라이트/
    위의 세레니시마라는 사람은 제가 사용한 "선거에 출마했다"라는 관용적 표현을 "공천을 받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마냥 해석하며 제가 가짜뉴스를 유포한 거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했고 그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추가로 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참아줄 수 있고 그에 대해 위의 댓글로 반박을 했지만, 허위사실 신고를 했다는 (사실여부는 아직 알 수없지만) 협박성 발언도 같이 한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윈브라이트님이 표방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서 묵시적으로 지켜야하는 룰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윈브라이트님은 이런 저의 항의가 타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세레니시마"라는 닉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국민의힘에 당원 가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8월에 그냥 당원 가입하기로 마음 먹고 선거인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2차 경선과 3차 경선에서 투표권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국민의힘 후보군을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 경선에서 하태경과 원희룡 둘 중에 한 사람한테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누구한테 투표할지는 모르겠습니다. 6차 토론회를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내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이 4강에 올라갈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누가 4위로 컷오프를 통과해야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까' 입니다. 

 

5번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나는 하태경이나 원희룡 둘 중에 한 명이 4인 컷오프를 통과하는 것이 국민의힘 경선 흥행을 위해 더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태경은 토론회 내내 윤석열, 홍준표만 저격하고 있고, 특히 홍준표한테는 스나이핑에 가까운 수준으로 극딜을 넣고 있습니다. 윤석열과 홍준표, 둘 중에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하태경한테 계속 쳐맞고 단련을 받으면 본선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최종 상대는 악마 같은 이재명입니다. 홍준표도 생각보다 허점이 많고, 윤석열도 담금질이 아직 덜 됐습니다. 

 

원희룡은 정책 토론을 하면서 나름대로 토론회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 준비가 탄탄하게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4차와 5차 토론회에서 핵공유, 핵균형, 여성징병제,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등으로 홍준표의 허점을 찌른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토론회를 쭉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원희룡-홍준표 양자간 토론에서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고, 원희룡-윤석열 양자토론에서도 눈여겨볼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둘 중에 누가 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토론회에서의 재미나 흥행, 하이라이트 영상 뽑는 능력은 하태경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보는데, 너무 극딜 수준이 심해서 다소 싸가지가 없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원희룡은 토론을 정말 정석적으로 하고, 정책과 공약 위주로 상대방의 허점을 찾아내서 공격하는 능력이 우위에 있지만, 존재감이 약간 떨어집니다. 하태경은 청년과 미래 세대에 관한 의제를 자주 들고 나온다는 면에서 마음에 들고, 원희룡은 민생과 관련된 의제를 자주 꺼낸다는 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하태경은 유승민한테는 거의 공격을 하지 않지만, 원희룡은 4강에 올라간다면 유승민하고도 세게 맞붙을 것 같아서 이 점에서는 원희룡이 우위입니다. 한편, 오랜 세월 동안 하태경이 이준석과 함께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래디컬 페미니즘과 싸워왔던걸 생각하면 하태경에게는 그의 노력에 걸맞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4강에 올라갈 가능성으로 보면 원희룡이 하태경보다 아주 근소하게 살짝 앞서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엎치락 뒤치락합니다. 기존에 하태경을 지지할 것으로 여겨졌던 지지층이 현재는 홍준표나 유승민 쪽으로 가 있어서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희룡은 윤석열 지지층에서 세컨드 초이스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그럼 뭐합니까. 표가 안 되는데요. 윤석열 지지층이 전략적으로 다른 후보를 밀어줄 정도로 조직적이지도 않고, 지금 그쪽도 코가 석자라서 윤석열한테 몰빵하려고 하고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황교안이 4강에 올라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황교안은 일관되게 부정선거 코인을 잘 빨아서 당 내에 고정 지지층이 존재합니다. 조심스런 예측이지만 당심에서 황교안이 최재형보다 유의미한 격차로 앞서 있고, 당심+민심 총합으로 봐도 최재형보다 살짝 더 앞서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로선 황교안이 4강에 들어올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 같습니다. 내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최재형은 진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윤석열 플랜B라더니, 홍준표한테 2등 자리 뺏기고, 유승민한테 3등 자리도 뺏기고, 이제 4등 자리도 간당간당합니다. 캠프도 해체했고, 존재감도 없고, 매력도 없고, 의제도 없고,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그냥 총체적으로 안습입니다. 어찌어찌 4강에 들어온다고 해도,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최재형이 4강에 올라오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황교안 거르고, 최재형 거르고, 안상수는 8등인거 같고, 그래서 원희룡과 하태경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최종 결정은 6차 토론회 보고 하려고 합니다. 그 토론회에서 더 잘하는 사람, 더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줄 거 같은 사람한테 투표할 생각입니다. 

 

3차 본경선에서는 그 시점에서 가장 앞서가는 후보를 최종적으로 밀어줄 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 윤석열과 홍준표 둘 중에 한 명이 후보가 될 텐데, 누가 후보가 되든 간에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선을 통과해야 본선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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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야뜨 2021.10.04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굴 뽑던지 마음가는 대로 하는거니 그려려니 하는데, 이유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하태경이 토론 나와서 2030 아젠다 꺼낸적 있나요? 다른 후보 흠집내기에 바빴죠

    • 윈브라이트 2021.10.04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와 모병제 및 남녀공동복무제 찬반 입장을 놓고 토론한 것, 홍준표의 국민연금 무이자 대출 공약에 대해 토론한 것, 청년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되는 상시 해고와 노동 유연성에 대한 입장을 윤석열에게 확실히 하길 요구한 것, 미래 세대에게 부담이 되는 지하철 적자 폭탄 문제를 윤석열한테 물어보면서 자신의 공약을 수용하게 한 것. 이 정도면 2030세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의제들을 충분히 들고 나왔다고 보는데요. 혹시 다른 후보가 이보다 더 많은 2030 의제를 토론회에 들고 나왔으면 좀 알려주십시오.

    • 키야뜨 2021.10.0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걸 전 토론이라고 보진않아요
      답변을 듣질 않는데 토론이라니..

  2. Marshall 2021.10.0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王 논란에 해명에 총체적 난국입니다 ,윤석열이 올라오면 차라리 눈딱감고 리재명 찍고 총선때 재기노리는게 나을듯 합니다. 남자 박근혜 타이틀이 어울리는 후보네요

    아예 비웃음거리로 전락했어요. 본선 못이길거 같아요. 정치무관심층 친구가 저한테 물어볼 정도면 참;;

  3. 라수☆ 2021.10.04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전 닥돌하는 저격수 하태경보단 두루두루 밸런스가 좋은 원희룡이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최재형이 올라오느니 황교안이 올라오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재형은 현재 멘탈보니 중간에 사퇴하고 홍준표 지지한다는 식의 돌출행동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
    최재형은 지지층의 주력은 크게 보면 반문-탄핵반대-친박-비윤(중립적 의미의 비윤이라기보다는 친윤보단 반윤이 더 많은 상태의 비윤)-반새보계(반유 반준) + 개신교 + 부정선거론자 등이 섞여 있는 전통적 반공(반중보다는 반북 성향이 더 강한 반공)보수에 가까운 성향이었다고 보이는데요.

    물론 저의 뇌내망상 지지층 분석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이런 지지층 성향 분석보다 중요한 건 최재형에게 초기에 몰린 지지층들은 정치신인에게 기대가 있어서 일시적으로 보내는 거라 지지층 코어가 엄청 물렁한 지지였다는 거지요. 그런 물렁한 지지층을 최재형은 정치질 싸움에 탄환으로 쓴게 패인이었다고 봅니다.

    가령들어 토론이 시작되기 전까지 윤석열-이준석 정치적 충돌과 경선룰 싸움에서 스탠스가 너무 왔다갔다 했습니다. 반윤 지지층을 확실히 확보하는 것도 아니고 반준 지지층을 확실히 먹겠다는 것도 아니었죠. (당심 측면에선 당시 반준 바람이 강하게 불때 어정쩡한 스탠스로 꽤 점수를 잃었을 겁니다)

    그리고 경선룰에서도 입장을 2번 바꿨는데, 경선룰 결정하기 직전 역선택룰을 철회한 건 지지층에게 권력의지나 정책실행의지가 별로 없구나라는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토론 전 최재형은 본인이 윤석열의 반문 라이벌이라고 은근히 티내면서 반문 행보로 뜨려고 했지만 폭발력있는 이슈나 보수층에서 인기있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하는 행보도 아니라서 주목받을 일이 없었고요. 그냥 남들 다하는 거에 잠시 발걸쳤다가 빠지는 모양새였죠.

    당내 후보 경쟁 구도로 보면 홍준표, 유승민처럼 나에게 내일은 없다는 식으로 윤석열 들이받는 게 아니라 훗날도 꽤 신경쓰는 관료적 보신 향기 나는 모습도 종종 보였는데요.

    친윤-반윤 친준-반준 정치질 싸움에 어설프게 끼여들게 아니라 확실하게 3지대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홍준표-유승민이 본인에게 걸어오는 정체성 내거티브도 받아치지 말고 반문원팀만 강조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젠다 측면에서도 캠프해체 이후 상속세 폐지 하나 말곤 딱히 선점한 게 없는데, 그것도 흐지부지해서 수행의지를 의심케 했죠. 차라리 본인이 선친에게서 물려받은 반북반공애국 이미지를 확장해서 반중반공애국 이미지를 만들고 중국에 지어지고 있는 원전으로 빠져나간 한국 기술자 실상 등을 고발하면서 그와 연계하는 반중 이슈들(특히 황교안이 5차에서 제기한 중국인들이 사들이는 국내 부동산 문제 같은 것) 계속 선점해서 어필했으면 보수 지지층은 고정 확보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재형은 강성반공보수 이미지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니깐 그걸 희석시키는데 주력하는 행보를 하더군요. 맥주에 소주를 타는 게 아니라 물을 탄 격이랄까?

    정리하면 최재형은 관료적 스페셜리스트가 정치적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한 게 아니라 관료적 제너럴리스트를 지향하다가 망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라수☆ 2021.10.04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한편 어제 오늘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한 원희룡의 행보가 저한텐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연령대나 성향이 다른 우파 채널들 모두 나가서 화천대유 게이트의 전모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디테일한 인명이나 배경 하나도 모르고 봐도 전모를 알 수 있도록 진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더군요. 그 와중에 "화천대유 1타강사"라는 닉을 얻을 정도고요.

      신봉자들이 많은 뜨거운 감자 부정선거 원툴 황교안이냐? 현재 가장 핫한 화천대유 1타강사 원희룡이냐? 4강 막차 구도가 재미있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2.
      그 중 크로커다일 채널에서 한 강의가 제 눈에 가장 눈에 띄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Ki9nOD980Y
      https://www.youtube.com/watch?v=QP61wZd6Luw
      https://www.youtube.com/watch?v=WF64NoaHKUs

    • 윈브라이트 2021.10.06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방금 토론을 다 봤는데 오늘은 원희룡이 군계일학으로 잘하더군요. 마음에 듭니다. 하태경은 좀 빈틈이 많았고요.

      링크해주신 유튜브에 있는 원희룡의 화천대유 설명 영상도 다 봤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도 있어서 재밌게 봤네요.

  4. 789 2021.10.0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희룡은 몰라도 하태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신게 좀 의외네요.

    저는 원래 이번 경선 시작하기 전에는 2차3차는 무조건 하태경만 주려고 하였으나

    이번 경선 토론 보고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원래 토론을 잘못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공약설명이나 비전제시 없이 어떻게든 프레임만 씌우려는게 눈에 보여서.....

  5. 세레니시마 2021.10.0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네요.

    1) 왕돌고래 즈언하께서 좀 전에 “위장 당원들이 경선에 개입하려고 가입했다”라는 망언을 뱉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주인장과 저 모두 민주당의 세작들이 되었군요. 저는 다 필요없고 저 역겨운 왕돌고래를 떨어뜨리기 좋은 쪽으로 제 투표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최종 4강에서 윤석열의 콘크리트를 갈라치기에는 황교안표 부정선거 만한 것이 없어 보이기에, 저는 그를 찍을 생각입니다. 4강에서는 홍준표를 찍고요.

    2) 하태경은 공약도 없고, 카지노홍이니 상도수홍이니 온갖 프레임을 씌우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과 젠더 갈등 이슈에서 홍준표가 가장 앞서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하태경의 비상식적이고 감정적인 행태는 홍준표에게 방해가 되므로 저는 하태경을 2030의 장애물로 규정합니다. 보니까 2030이 재미로 홍을 지지하고, 왜 자기를 지지하지 읺느냐는 말을 했던데, 정치인이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2030 지지율은 팍 꼬라박아 황교안에도 밀리고, 노년층에겐 주사파로 욕 먹고 있던데 이번 경선 이후로 정치적 유기견이 되어 정계에서 사라지길 바랍니다.

    3) 문재인 이재명보다 역겨운 야당 정치인을 볼 줄이야. 위장 당원 발언을 보고 육성으로 쌍욕이 나왔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본선에 진출한 윤석열을 뽑지 않을 겁니다. 찢찍탈을 하던가, 군소후보를 뽑던가, 무효표를 던지던가 하지 저 왕돌핀과 그의 조정은 절대 뽑아줄 생각 없습니다. 세 선택지 중 무엇을 택할지는 투표일 기분을 따르는 것으로 하지요. 꿀꿀하면 찢찍탈, 상쾌하면 무효표 이런 식으로.

    4) 킹석열은 틀튜브 논리를 상상 이상으로 신봉하는 것 같습니다. 틀팍 역시 동일한 논리에 잠식된 것 같은데요, 제가 민주당 조직 담당자라면 자의식 과잉에 빠진 모 소시오패스 후보를 조직적으로 밀라 할 것 같습니다. 근거없이 니들이 세작이 아닌 걸 증명하라는데, 그냥 구역질납니다. 그래놓고 자기 발언으로 이득 보려는 사람이 있다고 외쳐대는데, 이분 멘탈은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모 댓글처럼, 손 수에 임금 왕이 있으니, 미칠 광인 것인지.

  6. 이응2 2021.10.06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차는 원희룡, 3차는 윤석열로 정했습니다. 원희룡이 참 마음에 드는데 주목받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꼭 최종4인으로 남아 존재감을 불렸으면 합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6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왕돌고래 즈언하께서 그분의 조정이 주신 국힘갤 글을 보고 위장당원 망언을 뱉었다는 것을 실토하시었습니다. 이토록 부끄러운 후보는 처음입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06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응2 / 저도 6차 토론을 보고 2차 경선은 원희룡한테 마음이 더 기울었습니다.

      세레니시마 / 제 블로그에서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것도 좋고, 멸칭으로 불러도 좋고, 저 윗 댓글에 쓰신 생각들도 전부 존중합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 지지자들의 의견을 재단하며 부끄럽다는 등의 발언은 삼가 주십시오. 세레니시마님의 생각이 존중받아야 하듯이, 다른 분들의 생각도 존중 받아야 마땅합니다.

윤석열의 존재감이 가장 높았던 토론이었습니다. 1~3차 토론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고, 토론 후반부에 최재형, 홍준표, 유승민, 황교안, 하태경이 연속으로 양자직격 토론 상대를 윤석열로 지목하면서 25분 가까이 윤석열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구도가 전개됐는데 딱히 실언도 없었고, 답변도 나쁘지 않았고, 간간이 역공도 하면서 무리 없이 넘어갔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가가치세, 중부담 중복지, 기본소득, 비정규직 등 경제 공약과 정책, 철학을 놓고 유승민과 윤석열의 대립 구도가 보였던 부분을 제일 흥미롭게 봤습니다.  

 

다만 다른 후보들한테 내부총질 하지 말라면서 정작 본인이 홍준표의 지방선거 시절 막말에 문제를 제기한건 별로 좋게 안 봤습니다. 홍준표는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이 크긴 하지만 홍준표가 그 시절에 말 함부로 했다는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지금 시점에서 그걸로 홍준표를 까봤자 별로 도움이 될 게 없다고 봅니다. 홍준표는 그래도 어려운 시절에 당을 지켜왔던 사람이고, 지방선거는 대통령 지지율 80% + 남북/북미정상회담 여파로 야당이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판이었기 때문에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창원과 강남, 부산의 참패는 홍준표의 책임이 아주 컸지만요. 

 

유승민은 경제전문가라는 사람이 부가가치세 증세에 적극적이고, 부가세를 올려도 자영업자들에게 타격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나는 그 견해에 정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윤희숙이 8인 토론회에 있었더라면 유승민을 탈탈 털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희룡은 역시 정석에 가까운 토론을 했는데, 발언 기회가 많지 않았고, 홍준표와 핵공유, 핵균형으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4차 토론회 때만큼 존재감이 크진 않았습니다. 

 

하태경은 세종시 정부이전, KBS 수신료 문제, 지하철 65세 이상 무료 정책 재검토 등을 제기한 것을 좋게 평가합니다. 청년세대에게 폭탄을 돌리지 말라고 하는 그의 스탠스가 마음에 듭니다. 

 

황교안은 토론회 초반에 '중국'이라는 키워드로 중국인 부동산 매입 문제, 중국인 건강보험 혜택 문제, 중국인 영주권자 선거권 문제 등을 제기한 것은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역시 토론회 후반으로 갈 수록 총선 부정선거 이슈로 회귀했고, 양자토론에서 윤석열한테 부정선거 담론을 묻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윤석열이 부정선거 떡밥을 물지 않고 넘어갔지만, 만약 황교안이 4강에 올라갈 경우에 이 광경을 계속 봐야 할 걸 생각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홍준표는 사이다여야 할 부분에서 사이다가 아니고, 사이다 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사이다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토론에선 뭔가 핀트가 이상하게 잡혔다고 봅니다. 강성노조를 제압하기 위해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국회에서 후속으로 승인을 해주지 않으면 전면 무효화되어버리거든요. 그게 아니라 집권하고 2024년 총선을 승리해서 다수 의석을 점하고 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게 맞는 방향입니다. 국민투표는 더 황당한 이야기고요. 이 부분을 원희룡이 잘 지적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직 제명에 찬성하지 않고 세모를 택한 것은 사이다여야 할 부분에서 김빠진 콜라 면모를 보여준 장면으로 평가합니다. 홍준표가 말하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곽상도 문제는 선거판 전체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당과 대선후보들이 똘똘 뭉쳐서 좀 더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윈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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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1791 2021.10.0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홍준표에게 그랬던 건 패장프레임을 씌워 윤석열만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라고 전통적 당원들에게 호소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2. 라수☆ 2021.10.02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내거티브 탱킹은 잘 하는데 내거티브 딜 넣는건 잘 못하더군요. 특히 프레임 씌우기로 공격하는 건 더 못 하는 거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토론 중에 하는 말들이 디테일은 많이 부족한데 요란한 논리와 단어로 치장하지 않는 거 같고요. 결선 토론에서 정책문제로 홍준표를 디테일하게 공략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전 토론 공방보단 중간에 철회하고 싶은 말에 "없다"라고 말하면서 정치인의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홍준표나 유승민은 의외로 감성팔이를 하던데 감성팔이 연기는 홍준표가 잘 하더군요. 그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홍준표는 내거티브 딜은 그럭저럭 잘 하는데 탱킹은 약하다고 할까??? 지선참패 문제는 아무리 강하게 자신을 포장하려고 해도 당원들에겐 악몽을 떠오르게 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원희룡에게 털린 주제는 경선 전에 했던 면접에서 진중권에게 털린 문제였는데, 또 털리는 걸 보고 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한번 털린 문제라 설마 또 공격이 들어올까 생각한 건지... 암튼 토론 마지막에 마이크 켜진줄도 모르고 "휴~ 끝났다"고 한 소리가 흘러나와서 웃기기는 했네요.

    유승민은 부가가치세 문제로 요번엔 윤석열에게 털렸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부가가치세 얼마나 올릴 거냐 하는 디테일한 문제로 또 털릴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윤석열 캠프라면 유승민이 부가세는 소비자만 부담을 한다. 자영업자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 하도록 내버려두다가 4강에서 "부가세 올리면 상대적으로 서민 소비자가 더 부담이 되는데 그런 부담을 서민 소비자들에게 줘도 괜찮다는 거냐? 말로는 서민들 위한다는데 그렇게 서민들 깃털 뽑기하는게 따뜻한 보수냐?"라는 식으로 추가타를 날릴 겁니다.

    공정소득도 비슷한 주제인데, 디테일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은 현재로썬 원희룡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개인적으로 4강으로 바라는 건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이지만....

    현실은 황교안이 올라올 가능성이 더 높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부정선거 원툴에서 반중 문제를 섞었는데, 6차 토론에선 반중 아젠다를 집중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차토론에선 홍준표 유승민에게 물었는데 6차에서 윤석열에게 물어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4강 가면 부정선거보단 정상적인(?) 주제로 토론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두고봐야겠고요.

    사실 군소후보로서 황교안의 선거 전략은 전략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타겟팅을 명확히 하는 게 예선통과엔 유리하니깐요. 경선토론에서 저격만 하거나 자기 치적 자랑만 하는 건 표를 모으는덴 별로 도움이 안 되지요. 1-2위 혹은 1-3위 싸움은 세력 싸움이지만 군소후보들은 아젠다 선점해서 그 아젠다에 한해선 본인이 최고로 선명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득점에 도움이 되지요. 그러면서 딱히 다른 후보들의 정체성을 내거티브하는 건 아니라서 이탈표들 줍는데 성공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태경은 본인이 잡아야할 20-30대 남성 표들이 홍준표에게 흘러가고 있다고 홍준표를 저격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하니깐 역효과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저격은 원샷원킬에 치고빠지기를 잘 해야 하는데 하태경은 빠지는 걸 잘 못 합니다. 조국수홍 정도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그 뒤엔 스나이퍼가 저격총 들고 닥돌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윈브라이트님 요번 포스트에서 언급이 안 된 걸로 알 수 있듯이.. 최재형은 존재감이 없어졌고, 안상수도 약빨이 다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재형은 홍준표, 황교안이랑 지지층이 꽤 겹쳤었는데(크게 보면 탄핵반대+반윤이고 이슈별로 보면 반북핵무장파, 반중친미 강경파, 부정선거 신봉파가 있겠죠.) 우선 홍준표에게 탄핵반대 반윤 성향 지지층을 거진 뺏기고 별로 안 남은 지지층도 보수층이 관심가지는 이슈를 제대로 다루고 있는 게 아니라 친윤반윤 친준반준 정치질 문제로 여러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실망하고 황교안으로 이탈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 윈브라이트 2021.10.04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윤석열은 네거티브 탱킹은 꽤 잘하는데 선공은 잘 못합니다. 홍준표는 공격은 잘하는데 탱킹에 취약하고요.

      - 박근혜 정부 때는 유승민이 훨씬 더 감성팔이를 잘했던거 같은데, 요즘 토론회를 보면 묘하게 홍준표가 감성 자극을 잘하더라고요. 약간 불쌍해 보이는 이미지도 연출하고, 당이 어려울때 당을 지켰다는 프레임으로 동정표도 좀 끌어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저는 유승민이 부가세 올려도 자영업자 타격 없다고 말하는거 듣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1만원 공약 시즌 2 느낌인데, 유승민은 2017년이랑 본질적으로 달라진게 없다고 봅니다.

      - 네, 저도 황교안이 4강에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 기분이 좋지 않네요. 원희룡, 하태경은 좀 힘드려나요.

      - 최재형은 나중에 포스트에서 따로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3. 키야뜨 2021.10.03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후보가 토론 나아졌다니.. 전혀 공감안되지만 뭐 그게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손바닥에 왕 지졌어요ㅋㅋㅋㅋ

    • 리스테일 2021.10.03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신이상자들이나 손바닥 왕 가지고 시비거는데 안타깝죠. 수천억 부동산 비리보다 손바닥 왕짜가 더 중요하다는 사람들이 어찌 정신병자가 아니겠습니까ㅋㅋㅋ

    • 류호이 2021.10.03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자 그게 뭐 치명타니 기독교표 죄다 빠져나간다니 호들갑떠는거야 저도 설레발이라 생각하는데, 윤캠 대변인이라는 작자가 해명이랍시고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하거나 그 해명이 계속 말이 바뀐다는게 문제죠. 종편 패널들이 계속 말도안되는 실드치는건 덤이고요.

      솔직히 별거 아닌 해프닝이고 지나갈 일인데 그냥 당당하게 나가던가하지 토론직전에 왜 지지자가 써줬다는 헛소리를 합니까? 저번 토론회 영상들 뻔히 남아있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윤석열이든 윤캠이든 그냥 긴장할때 하는 버릇이다 한마디 하면 끝날 일이었습니다. 근데 왜 자꾸 캠프나 관계자랍시고 설치는 인간들이 일을 더 크게 만들어요?

      그냥 습관이라고 일축하든가 했어야지 계속 저러면 이미지만 깎이는 겁니다. 그게 윤석열 입장에서 과연 좋은건지는 모르겠네요

    • 키야뜨 2021.10.03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스테일) 합리적의혹제기를 정신병자라고 운운하는 게 맞는 비판인지 생각해보세요.
      그거 의혹제기한다고 대장동 비판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엄한 걸로 물타기하지마시죠 ㅋㅋ

    • 타미힐피거 2021.10.03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쟁이 말 따라 개명도 하고 빤스도 빨간빤스만 입고 다니는 홍준표를 보면 토테미즘이 뇌를 지배한다고 판단하는 것도 매우 합리적인 판단인것 같네요

    • 류호이 2021.10.03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google.com/amp/s/www.bosik.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296

      홍준표는 저나 윗분이 언급한적도 없는데 왜 꺼내오시는지도 모르겠거니와 뭐 개명했다는게 이런거랑 동급이라 생각하시는거면 할말이 없네요.

      처음부터 키야뜨 저분이나 제가 윤석열=박근혜 생각난다 시비걸고 그거 받아치신거면 모를까 거짓 해명 혹은 왕자 쓴거 말하고있는데 갑자기 윤캠 공격이랑 토시하나 다른거없이 개명한거를 공격하신다라... 글쎄요.

    • 타미힐피거 2021.10.03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속떡밥에 대해 합리적인 의혹제기를 하는 덧글란 아니였나요? 저도 그냥 비슷한 사례 하나 가져왔을 뿐인데요. 마침 제가 언급한 후보도 열심히 이거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고요
      + 댓글을 작성하니 계속 수정하시네요. 저는 그저 홍준표가 직접 언급했던 말을 인용했을 뿐인데 듣도보지 못한 언론에서 듣도보도 못한 할아버지 주장을 팩트라고 보신다면 뭐 저는 더 이상 해드릴 말이 없네요

    • 류호이 2021.10.03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나 윗분이나 무속인 꺼낸적도 없거니와 저분은 왕자 논란에 대해 그런일이 있었다 언급한게 다고, 저는 윤캠측의 이해할수없는 대응을 대해 언급한게 다인데 혼자서 무속떡밥 얘기하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댓중에 점쟁이 들먹인건 처음 님 혼자셨습니다. 댓 모두 읽은거 맞나요?

      첫질문 답변드리자면 네, 아닌데요. 번짓수 잘못잡으시고 급발진하시는거 같습니다. 무속인이 아니라 윤석열의 왕자, 또 그에 대한 타격유무와 윤캠의 이해할수 없는 해명에 대해 의논중이었죠. 아니던가요? 댓들 읽어보면 뻔히 나오던데. 애초에 논의되지도 않은 주제로 댓을 다시니 이 사단이 벌어졌죠.

      댓글 수정한적이 없는데 갑자기 수정한다 드립치면 뭐 어찌해야할지... 다음부터는 그냥 처음부터 스샷 떠서 인증이라도 해야겠네요. 아니면 주인장한테 수정내역 남은거 있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확답이라도 받아야할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저도 뭐 별 뜻은 없고 그냥 자료조사 차원에서 올린겁니다. 저거랑 홍준표 개명 동급으로 보냐는건 덤이죠. 그저 홍준표 오늘 발언이 있던것처럼 저런 인터뷰가 과거에 있었다고 올리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뭐 할말 있으신가요?

    • 키야뜨 2021.10.03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0년전 상사권유대로 개명한거랑
      대선경선후보가 공개방송에 왕자 적고 나온거랑 동일시한다는게 참 뭐시기한 사고회로네요 ㅋㅋㅋㅋ
      부끄러운 줄 아세요
      그 캠프마냥 쉴드치는 것도 우습네요

    • 타미힐피거 2021.10.03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자와 '의혹'이라는게 무속아니면 뭐가 있죠? 님도 그런 쪽으로 보니까 요상한 무속관련 링크 거신거 아닌가요? 캠프에 대한 대응에 타격유무 대한 지적은 님만 하신거죠 정확히는. 제 독해력을 운운하실게 아니라요.

      그리고 수정은 엄청난 얘기가 아니고 그냥 쓴 댓글에 오타수정 정도가 아니고 추가적인 내용을 막 쓰지 말라는 부탁인데 왜 그렇게 부들대시는지 모르겠네요. 좀스러고 민망한 거짓말이 참 없어보이긴 합니다

      뭐 주인장님한테 갈 필요도 없고 원하시는 익명사이트 말씀해주시면 올려드립니다. 수정전 스샷 다 찍어놨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디시가 편할 것 같네요^^

    • 류호이 2021.10.03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자로 인해 확산되는 의혹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중에서 홍준표 개명 들고오면서 무속인 드립친거 님 아니셨던가요? 당장 저 링크 님이 무속인 가져온 이후에 제가 가져온겁니다. 뭐 문제있나요? 그리고 그거 지적은 왜요? 첫댓에서 무속인 드립치면서 시작한거면 모를까 그 이후로 그거 언급된거 하나도 없었고 저는 윤캠의 엉터리 대응들 끌고온 겁니다. 그래서요?

      부들댄다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 보는게 재밌기는 하네요. 정 그러시다면야 링크 거시죠? 정전갤이나 작은 갤러리에 올리시면 딱 좋겠네요. 뭐 그래도 '수작부릴수 있으니 아카이브 따서 올려라' 이런 요청까지는 안할께요. 저는 님 믿습니다!

    • 타미힐피거 2021.10.03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무속 단어자체에 그렇게 난리치는지 모르겠는데 그 단어를 제가 먼저 사용하긴 했지만 왕자+의혹제기가 무속에 관련된 것 아닌가요? 그걸 요약해서 무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건데 혹시 왕자에 뭐 다른 의혹이 있나요? 다른 형태의 의혹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https://m.dcinside.com/mini/mgall/76

      한 걸 안했다고 적반하장에 주인장님 로그까지 확인해보자면서 시치미 떼는것이 부들부들이지 다른게 부들거림인가요 ㅋㅋ

    • 류호이 2021.10.0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인정할거 왜 계속 아니라 댓다셨답니까. 님이 뜬금포로 무속인 언급한거 맞잖아요. 그거 인정하는게 그리 어려우셨나요?

      그리고 다른 의혹이 없냐고요? 처음부터 홍준표가 무속인 드립친게 아닙니다. 맨처음에는 김병민이나 캠프 관계자들이 왕자가 아니라 옥자라던가, 그날만 쓴거라 변명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러다 이전 토론회에서 계속 써왔던거 들통나고 지지자가 써줬다는건 좀 아니라 생각했는지 계속 말 바꿨었죠. 이건 뭐 의혹이 아니랍니까? 하다못해 몇번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는걸 왜 모른척 하신답니까?

      세번째 댓에서 수정이라 말하면서 더하시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나였네요. 네 그걸 수정이라 생각하신다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앞뒤를 통째로 고쳐서 주제를 뒤바꾼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갑자기 덧붙이는거가 수정이라고 하면서 말바꾸신다라... 글쎄요. 그리고 저게 추가적인 내용이랍니까? 추가적인 내용은 그거 넣어서 내용 바꿔버리는걸 말하는거 아니던가요?

    • 타미힐피거 2021.10.03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ㅋㅋㅋ 저한테 난독있다고 하시더니 님이 난독이 있는 것 같네요. 아니 그러니까 해명하고 번복하고 저런 것들을 포괄해서 왕자가 문제가 있다는거 아닙니까? 그럼 그 문제가 된게 뭡니까? 결국 무속과 관련된 범주에 있다고 비판을 하는거 잖아요. 네? 실제로 홍준표나 유승민이나 그걸로 비판을 하고 있고요.

      그냥 님이 하고 있는 말이 결국 저게 무속 때문에 홍준표나 이런 애들이 무속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소립니다. 저 왕자가 금융이나 여타 비리와 관련된 걸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까?

      2.그럼 님이 사용하신 기능이 수정이지 다른 기능인가요?
      애초에 수정관련해서 저는 그냥 제가 님의 댓글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님의 댓글이 약간의 수정이 아니고 님말대로 '갑자기' 아예 문장 수가 몇배로 뻥튀기 될 정도로 달라져있어서 후에 달리는 제 댓글이 이상해지니까 표기를 위해 말한거고요, 그에 대한 반증으로 제가 처음에 뭐 수정에 대해 크게 욕하거나 제지하거나 그랬나요? 근데 님이 아예 안했다고 로그까보자는 둥 이상한 소리을 하신거 아닙니까? 그냥 처음부터 추가내용적었다 정도로 말씀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참 이상한 분이네요

    • 류호이 2021.10.03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요. 죄송한데 그건 홍준표나 유승민이 윤석열을 공격하는데 제기한 의혹입니다. 위에서 몇번이나 댓달았는데 맨처음 댓단분이 그거 예시로 들면서 윤석열 까기라도 했었답니까? 그리고 제가 그랬던가요? 몇번이나 말했는데 왜 못알아듣는 거랍니까 이걸? 키야뜨님이 님 주장대로 무속인 끌고왔으면 님 말이 맞을 껀덕지라도 있고, 제가 무속인 들먹였으면 그 의혹들이 무속인이 포함되있다는것도 맞겠죠. 근데 그렇던가요? 뭔 윤캠이나 김병민 거짓말이나 종편들이 실드치는게 죄다 무속 때문에 비판한다는거랑 관련이 있긴 하던가요?

      어떻게 된게 예상을 한치도 빗나가지를 않는답니까? 그 갑자기는 님이 '갑자기' 조건을 덧붙이신걸 말하는 겁니다. 모호하게 썼습니다만 그걸 그렇게 받아치실 줄이야. 참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욕하거나 제재 안한다고 그게 단순히 표기 위해서 그런거랍니까? 뻔히 뒤에서 비꼰건 생각도 안하시나요? 뭐 자기는 평이하게 말한거고 상대방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 자기 혼자서 급발진하는거다 그런거라도 되려나요? 로그 까보자는거요? 네 님이 하도 비꼬고 아닌척 슬슬 긁으니 욱해서 달았습니다. 근데 그러고서 말꼬리 잡기 시작하면 뭐 어쩌라는 겁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그 까고 스샷 뜨자니까 뒷댓에 자기가 말하는 수정은 별거 아니랍시고 조건달던건 무슨 의도였고요?

    • 타미힐피거 2021.10.03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키야뜨님이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셔서 저도 그냥 그와 비슷한 논리전개로 합리적인 판단을 한겁니다만? 의혹제기가 까는게 아니라면 저도 제가 내린 판단이 공격이 아니겠죠.

      2.이 의혹제기가 무속과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하시고 싶은 거라면 위에서 제가 말한대로 저 왕자의 근본적으로 비판받는 부분이 다르다는 걸 가져오시면 됩니다. 왕자가 뭐 금융권에 연루된 증거라 욕을 먹는다든지요. 말바꾸기나 이런 것도 결국 문제는 무속(혹은 그에 대해 켕기는게 있다)으로 귀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바꾸기 같은 것이 너무 큰 문제라면 페북삭제하거나 그런 것도 비슷한 선상에 있다는 소리인가요?

      3.한문장 댓글이 계속 바뀌면서 결국 2문단 + 링크로까지 변해서 "댓글을 작성하니 계속 수정하시네요." 라고 적은게 비꼰거라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제가 아무리 봐도 저의 두번째 댓글에 비꼬는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이후 댓글이라면 있을 텐데 제 두번째 덧글 바로 뒤에 님이 급발진이니, 또는 수정을 안했다느니 뭐니 하니까 비꼰거 아니겠습니까? 뻔히 본게 있는데

      + 제 첫 덧글에도 적혀있듯이 수정에 대해 제가 뭐 크게 뭐라했습니까? 수정자체를 뭐라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그냥 님이 했다고만 했지. 근데 님이 그런적 절대없다고 스샷을 찍어야 겠다느니 로그를 까봐야 한다느니 거짓말을 하셔서 그렇죠

    • 윈브라이트 2021.10.04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ㅗㅜㅑ 제가 잠깐 안 들어온 사이에 하루종일 열심히 싸우고들 계셨군요. 양쪽 다 응원합니다.

    • 키야뜨 2021.10.04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엔 손가락만 씻는다고 해명합디다.
      해명하는 캠프 꼬라지보니 본선가면 필패에요
      무슨 동네 면사무소도 아니고 대응수준이 아마추어에요
      자기들끼리 입도 안맞추고..사실확인도 안하고
      어휴